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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N : 1226-0401(Print)
ISSN : 2383-6334(Online)
The Research Journal of the Costume Culture Vol.23 No.2 pp.337-352
DOI : https://doi.org/10.7741/rjcc.2015.23.2.337

A study on the one-piece dress design wearable during pregnancy and post-natal period

Hyo-Cheon Jang, Sun-Kyung Park*
Dept. of Fashion Design, Graduate School of Techno Design, Kookmin University, Korea
*Dept. of Fashion Design, Kookmin University, Korea
Corresponding author (pak27@kookmin.ac.kr)
March 10, 2015 April 16, 2015 April 17, 2015

Abstract

This study suggests designs of maternity clothes wearable after childbirth and aims at confirming that maternity wear is continuously wearable during a post-natal period. As for research methods, theoretical and empirical studies with research on a production of work were conducted, focusing on the design development of the maternity dress which may be worn even after childbirth. The results of theoretical and empirical studies possibly presented various designs which require fashionability going with the trend of time. The maternity wear also requires the adaptability for a changing body shape to enable a woman to wear it during a pregnancy period and after childbirth. Besides, the convenience of dressing and undressing with wearing comfort is considered. 6 sets of one-piece dress were made as the result of the study and three factors of fashionability, adaptability and convenience were considered. The conclusions are as follows : Firstly, it verified that the maternity wear is fashionable clothes not to cover protruded abdomen but to satisfy women's desire of self expression. Secondly, it overcame the limit of dress design through fitting it to completely different two body sizes and shapes with design factors and patterns. Lastly, it suggested a research model of maternity wear corresponding to economical, environmental and ethical principles as giving an effect of “two” dresses with one. This study presented a new direction of design study with meaningful actions of fashion designing in the aspects of economical, environmental and ethical consumption unlike artificial disposal
on SPA brands.


임신시기 및 산후에 착용가능한 원피스드레스 디자인 연구

장 효천, 박 선경*
국민대학교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 패션디자인전공
*국민대학교 의상디자인학과

초록


    Kookmin University

    I.Introduction

    1.Background and purpose of study

    현대인에게 옷차림은 착용자의 성향과 사회적 지 위 등을 총괄적으로 표현하는 정체성의 결과물로 서 의복은 자아를 표현하는 중대한 수단의 의미를 갖게 되어 사회생활 및 개인 삶의 만족도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신체를 아름답게 표현하고자 하며 세련되고 패셔너블한 의복을 착용하고자 하는 인 간의 욕구는 임신기간에도 동일하게 존재하지만 임 산부의 경우 체형특성을 원인으로 의복 디자인에 한계가 있어 이러한 욕구충족이 어렵다. 특히, SNS 를 이용한 즉흥적인 자기표현에 능숙하며 트렌디 하고 세분화된 다른 패션복종에 익숙해진 현대의 임산부에게 한정적인 디자인의 임산부복은 의복의 자아표현 수단으로서의 역할이 감소되어 착용 만 족도가 낮게 나타난다.

    1991년 영화배우 데미무어의 임신누드 사진 공 개는 해외 및 국내 연예인들의 만삭촬영 유행을 선 도하며 임산부전용 스튜디오의 확산을 야기하였고 (Park, 2008), 현대의 임산부들은 스튜디오 촬영이 나 태교여행 등으로 임신을 기념하고 있다. 이러한 임신 문화의 변화가 임산부복 스타일링 변화를 견 인하여, 홈웨어 스타일의 임산부복 착용으로 복부 의 돌출을 회피하던 과거의 경향에서 세련된 디자 인의 임산부복 착용으로 임신 및 복부의 돌출을 당 당히 드러내는 경향으로 변화되어 왔다.

    반면에 임산부는 외형적인 매력에 대한 사회문 화적 요구에서 일시적인 해방감을 갖는 동시에 체 형의 변화에 대한 불만감을 갖게 되는 이중적인 심 리상황에 놓인다(Jang, 1996). 체형변화 유형인 전 신의 비만화는 신체의 매력 감소에 대한 두려움과 불만을 유발하므로,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신체 매력을 더욱 돋보이게 할 수 있는 의복에 대한 미 적욕구가 증대된다. 또한 임신기간 중 신체 치수의 급격한 변화로 인해 새로운 임산부복을 계속 구매 하여야 하며, 이것은 임산부에게 큰 부담감으로 작 용한다(An, 1984). 산후여성의 경우에도 체형이 완 전히 회복되지 않아 일반의복을 착용하기에는 적 절하지 않은 신체 상태이고 이들을 위한 의복개발 또한 미비하여, 대부분의 산후여성은 수유복이나 큰 사이즈의 일반의복을 착용한다.

    사회가 고도로 발달함에 따라 여성의 사회적 역 할은 점차 확대되어 직장생활을 유지하는 임산부 의 수는 상대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체형특성으 로 인한 한정적인 디자인과 소비자층의 유동성, 짧 은 착용기간 등을 이유로 국내 임산부복 시장은 다 른 패션복종에 비하여 그 발달수준이 미비한 현실 이다. 또한 임신기간에 잠깐 입고 버려지는 임산부 복은 경제적․환경적․윤리적 차원에서 사회적 요 구에 역행하고 있다. 그러므로 패션성에 있어 미적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고, 변화하는 신체에 적합하 며 산후에도 착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임산부복 디 자인의 개발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따라 본 연구는 출산 후에 착용 가능한 임 산부복 디자인을 제안하여 임산부복이 특정기간에 만 소구되는 의복이 아닌 출산 후에도 지속적으로 착용 가능한 의복임을 확인하는데 목적이 있다. 기 존의 연구들이 임산부 체형에 적합한 원형개발(Choi & Ham, 1994; Park, 2003), 직장인 임산부를 위한 디자인 연구(Im, 2000; Seo, Park, Lee, 2007), 수유 복을 겸한 임산부복 디자인 연구(Shim, 2004; Lee, 2005)에 국한되어 있는 점 또한 변화하는 신체에 적합하며 정상체형으로 회복된 후에도 착용할 수 있는 디자인에 관한 연구의 필요성을 뒷받침한다.

    이러한 연구가 소비자의 미적 욕구를 충족시키 고 선택의 폭을 확대함으로써 만족감을 증대시키 며, ‘경제적, 환경적, 윤리적 차원’에 입각한 지속가 능한 패션으로서의 임산부복의 가능성을 확인하여 임산부복 시장의 질적 발전을 도모할 수 있기를 기 대한다.

    2.Contents and methods of study

    연구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임부 및 산후여성을 위한 임산부복 디자인 제시 를 위하여 다음의 연구문제를 설정하였다. 첫째, 임 산부복 특성과 국내 및 해외의 임산부복 디자인을 분석하여 소비자의 요구를 파악하고 이에 부응하 는 디자인을 제시한다. 둘째, 임부 및 산후여성의 신체 각 부위의 치수 및 체형 차이를 극복해 나갈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한다. 셋째, 임부 및 산후여성 의 심리적·신체적 특성을 반영하여 변화하는 신 체에 적합한 의복의 형태를 제시한다.

    본 연구는 임신기간 및 산후에도 착용할 수 있는 원피스드레스 디자인을 개발하는 것으로, ‘임산부’ 의 개념이 임부와 산후를 포함하므로 ‘임부복’보다 ‘임산부복’이라 칭하는 것이 더 적합하다.

    연구의 방법은 문헌연구, 실증적 연구, 작품제작 연구를 병행한다. 산후에도 입을 수 있는 디테일을 개발하는 것으로서 디자인 연구의 초점을 맞추었다.

    II.Study on Pregnant and Postpartum Women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에 따르면, 임부 (妊婦)는 ‘아이를 밴 여자’를 뜻하는 말로 임신부 (妊娠婦)와 같은 의미로 사용되며, 산모(産母)는 ‘아 이를 갓 낳은 여자’를 뜻하는 말로 산부(産婦)와 같 은 의미로 사용된다. 또한 임산부는 ‘임부와 산부 를 아울러 이르는 말’로 임신에서 출산, 산욕기를 포함한 여자를 뜻한다.

    산욕기(産褥期)란 ‘분만후(分娩後) 모체가 임신 전의 상태로 회복하기까지의 기간으로 분만으로 인해서 생긴 모체의 성기 및 전신의 해부학적 기능 변화의 복귀현상의 완료기’를 의미하며, 기간은 6~8 주이다(Korean Academy of Nursing). 따라서 임산 부를 지칭하는 시기는 ‘임신의 성립시점부터 출산 후 6~8주까지의 기간’을 의미하게 된다.

    산후여성의 체형 회복은 수유가 완료된 후에 이 루어지며, 일반적으로 산후 6개월에서 1년 정도에 수유를 완료하므로 체형이 회복되는 시점은 출산 후 1년까지다(Fig. 2). 따라서 본 절에서는 연구의 목적인 임신시기 및 산후까지 지속하여 착용할 수 있는 임산부복의 디자인에 대한 연구를 위하여 임 부 및 산후 1년 이내인 여성의 심리적·신체적 변 화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한다.

    1.Psychological characteristics of pregnant and postpartum women

    임신은 임산부에 있어 신체적 변화, 가족구성원 및 역할 변화가 이루어지는 시점으로서 정신적, 신 체적, 경제적 부담을 유발하는 부정적 의미가 있는 반면에, 누구나 경험하지 못하는 신비롭고 행복한 경험이기도 하다. 임산부는 임신기간이 경과함에 따라 여성미의 기준인 S자형의 바디라인에서 D자 형의 바디라인으로 차츰 변화한다. 이러한 체형의 변화가 임산부에게는 자신감을 상실하게 하는 원인 으로 작용하며, 변화하는 신체에 맞는 옷을 새로 구 매해야 하는 부담감과 함께 패셔너블한 임산부복 을 찾기 어려운 점 등이 스트레스로 작용하게 된다.

    Lee & Lee(2004)는 “산욕기 중의 약 80%의 여성 이 어쩔 수 없는 심한 슬픔을 느낄 만큼 산욕기 여 성에게 우울은 일반적인 정서”라고 하였다. 산후우 울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중 양육스트레스가 가장 큰 원인이며(Song, 2009), 출산 6개월이 되었을 때 산후우울 유병률은 14.3%가 될 정도(Yeo, 2006)로 산후우울은 산후 여성의 삶의 질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와 같이 임신 및 산후기간은 우울하고 예민한 심리상태를 겪는 시기이다.

    2.Physical feature of pregnant and postpartum women

    1)Physiological change

    임신 중에는 갑상선 호르몬의 분비가 증가하여 열이 많이 발생하므로 인체의 체온조절 중추에 의 해 땀 분비를 촉진시키는 발한(發汗) 현상이 발생 한다. 복부의 팽만감과 압박감 또는 가슴 두근거림 등의 현상으로 인한 불면 및 피부가 가렵고 발진이 생기는 임신성소양증도 발생한다. 잦은 소변 마려 움, 오심, 구토로 인한 불편과 더불어 말기에는 증 대된 자궁에 의한 위의 변위로 위식도 역류가 발생 하기도 하며, 체중 증가로 하지에 가해지는 압력이 커져 하지의 부종이나 정맥류 등으로 인한 불편을 겪기도 한다.

    산후에는 자궁의 크기가 정상을 회복하면서 복 강 내 장기들도 임신 이전의 위치로 돌아가게 되 는데, 임신 전 수준의 호흡기능의 회복기간은 6개 월이 소요된다(Association for Research on Women Health Nursing, 2006). 임신기간에도 발한이 있지 만 산후 발한은 더욱 심하여 산욕기 초기의 산모들 은 발한을 통하여 노폐물 배설을 하게 되어 땀을 많이 흘린다.

    2)Weight change

    임신기간 동안 평균 체중 증가량은 13.8kg이며, 최 소 3kg에서 최대 26kg의 체중 변화를 보인다(Park, 2001). 임신 개월별 체중의 변화는 임신 4개월까지 서서히 증가하고, 9개월까지 급격히 증가하며, 다 시 10개월 이후에는 완만한 증가 양상을 보여, 전 체적으로 ‘Sigmoid(S)’형 곡선을 나타낸다.

    한국의 경우 출산 후 3개월의 산모들이 4.31±3.10 kg의 체중 증가를 보이며(Im, Lee, Choi & Gang, 2002), 출산 후 6개월에는 체중이 점차 감소하다가 오히려 그 이후는 점차적으로 증가하여 출산 1년 후에는 평균 5.2±1.00kg의 체중 증가를 보인다(Kim et al., 2001). 이를 종합하면 <Fig. 1=과 같다.

    3)Change of body type

    임부의 체형변화는 둘레 및 길이변화가 현저하 다. 서있을 때나 걸을 때 신체의 균형을 잡기 위하 여 고관절 외전과 외측회전이 동시에 발생하므로 팔자걸음을 걷게 되고(Ha, Gi & Jang, 2009; Ha & Lee, 2010 재인용), 허리가 뒤로 젖혀지는 반신체의 자세를 취하게 된다.

    신체 후면부위에 비하여 전면부위의 변화 폭이 크고, 신체 계측치가 20% 이상 변화하는 곳은 밑위 앞뒤길이, 수평위허리둘레, 수평위허리두께, 복부 두께, 복부각도 및 체중 등으로 나타나는데, 이는 태아의 성장에 의한 것으로 배 부위의 변화가 가장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Jung, 2000). 배 부위의 돌출 외에 가슴, 허리, 엉덩이 등 몸통부위의 둘레, 너비, 두께 등 주로 수평 방향의 치수가 증가하여 전체적 인 프로포션이 작고 뚱뚱한 실루엣으로 변하며(Na, Oh & Lee, 1994), 대퇴부, 상완, 목, 등, 어깨주변으 로 피하지방이 침착하여 전신적인 비만화 경향이 나타난다(Fig. 2)(Jung, 2000).

    III.Study on Maternity Wear

    임부복(maternity wear)이란 ‘임산부를 위해서’라 는 뜻으로 ‘임신기간과 출산 뒤에도 입는 의복을 통 틀어 지칭’하는 것(Bunka Gakue, 1981/1990; Kim, Seo, & Lee, 2010 재인용)이며, 패션큰사전 의 정 의에 의하면 임부복이란 ‘매터니티 드레스’라 하고, 매터니티 드레스는 ‘임신한 여성들이 입을 수 있는 앞이 풍성한 드레스’를 의미한다(Fashion Dictionary Compilation Committee).

    인구감소 현상은 인구자질의 역도태 현상 및 노 동력 부족으로 인한 사회구성 기반인력 감소로 이 어져 사회의 존폐에 위험이 될 수 있는 심각한 문 제로서 이슈가 된 지 이미 오래되었다. 저출산으로 인한 가족 수 감소는 자녀를 더욱 귀하게 여기게 되는 사회풍토를 형성하였고, 아동복 시장의 질적 발달과 더불어 가족중심 문화의 확산이라는 결과 를 유발하기도 하였다. 여성의 임신을 더욱 귀하게 여기게 되어 만삭촬영이나 태교여행, SNS 기록 등 으로 임신을 기념하며, 이를 위하여 패션스타일에 도 신경을 쓰게 되어 자연스레 패셔너블한 디자인 의 임산부복에 대한 관심도 증대되었다. 여성은 일 생에 한두 번 뿐인 임신이므로 주변의 보호와 관심 속에서 디자인이 우수하며 질 좋은 임산부복을 착 용하여 자신의 매력을 발산하고 싶어지는 심리를 가지게 된다.

    한편, 가임여성 1인당 출산아 수가 감소한 현상 은 이들 여성의 임산부복 착용 기간을 단축함으로 써 임산부복 시장의 양적 성장을 저해하는 요인으 로 볼 수도 있다. 그러나 이는 임산부복을 일회성 의복으로 인식시키는 원인으로 작용하여 출산 후 에 착용 가능한 지속가능한 임산부복의 필요성을 지지하게 된다. 따라서 패셔너블하며 산후에도 착 용할 수 있는 임산부복 시장의 확대는 당연한 수순 으로 여겨지며, 출산 아동의 수는 증가하지 않았지 만 아동복 시장이 성장하고 발달한 것과 같은 맥락 으로 임산부복 시장 또한 그 발달 가능성이 현저함 을 알 수 있다.

    1.Feature of maternity wear

    임산부복의 특성을 선행연구를 통하여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임산부복의 신체적합성을 살펴보면, 체형특성상 가슴이 커지고 배가 돌출되어 상의와 원피스드레 스의 경우 가슴부위가 가장 불편하므로 앞판의 여 유분을 증가시켜 사이즈 조절이 앞판에서 이루어 져야 하며, 하의의 경우 배 부위가 가장 불편하였 으므로 이 또한 앞판의 여유분을 증가시켜 불편함 을 해소하여야 한다(Choi, Kim & Choi, 2000).

    Choi & Ham(1994)에 의하면 임신 시 임산부복 을 착용하는 이유는 ‘체형의 변화로 인하여 종래 착용하던 의복의 사이즈가 맞지 않아서, 체중 증가 로 인하여 일반복으로는 활동이 불편하기 때문에, 체형변화를 숨길 수 있기 때문에, 땀 등 분비물의 흡수가 일반복보다 좋기 때문’ 순이고, 임신 중기 에 임산부복을 가장 많이 착용하기 시작했으며, 임 산부복을 착용하지 않는 이유는 ‘일반복으로도 체 형을 커버할 수 있다, 신체 변화가 크지 않다, 의복 비를 절약한다’ 순이다. 그러므로 임산부복은 신체 적합성, 활동성, 흡수성이 필요한 요소이다.

    임신기간 중 가장 필요한 것으로 여겨지는 품목 은 원피스드레스지만(Choi, Kim & Choi, 2000; Lee & Jung, 2000; Choi & Ham, 1994), 생산업체가 이 를 가장 많이 생산하는 품목은 아니어서 업체 생산 비율과 소비자 선호품목 간에는 차이가 있다(Choi, Kim & Choi, 2000). 임산부는 임신 4~5개월부터 임 산부복을 착용하기 시작하고, 활동성이 좋은 디자 인을 선호하였으며, 소재는 면과 합성섬유의 혼방 소재를 가장 선호한다(Lee & Jung, 2000).

    이상의 내용을 종합하면 임산부들은 복부가 돌 출되기 시작하는 임신 중기에 임산부복을 착용하 기 시작하고, 원피스드레스 형을 가장 선호하며 활 동성과 신체적합성이 고루 갖추어진 디자인으로 면과 합성섬유의 혼방소재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 타났다.

    2.Design of maternity wear

    1)Internal maternity wear

    임산부는 일생 중 신체가 가장 급격하게 변화하 는 시기이므로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의복이 반드 시 필요하며, 시각적으로도 신체의 매력을 충분히 어필할 수 있어야 한다. 임산부복은 임신을 드러낼 것인가 혹은 감출 것인가에 따라 신체를 커버하는 스타일과 복부를 그대로 돌출시키는 스타일로 나 누어 볼 수 있다(Lee, 1997).

    국내의 대표적인 임산부복 브랜드는 쁘레나탈과 마더피아가 있으며, 이들 브랜드의 디자인의 특성 을 분석해 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대부분의 디자인은 허리선이 없으며 몸에 밀착되지 않는 편안한 스타일로 실루엣의 큰 변화 는 없다(Table 1). 허리선이 있는 경우 로우 웨이스 트로 품을 넉넉하게 하였거나 컬러로 면을 분할하 여 허리선이 있는 것처럼 보이게 하는 경우가 있다.

    둘째, 네크라인, 단추, 프린트 등의 디테일을 강조 하거나 컬러를 이용한 면 분할을 통하여 돌출된 복부 로부터 시선을 분산시키는 디자인이 있다(Table 2).

    셋째, 복부를 표현하는 방법은 가슴아래, 허리 위, 허리 아래에 개더링이나 턱을 사용하는 디자인 과 원단 전체에 기계주름을 주어 품을 넉넉하게 해 주는 디자인이 있다(Table 3).

    넷째, 스커트의 길이는 대부분의 경우 무릎높이 에 가까우며, 색상은 파스텔 톤이 많고 S/S 시즌이 라 블루나 네이비도 주 컬러였다.

    다섯째, 사이즈는 M과 L의 두 가지로만 한정되 어 있다.

    국내의 임산부복 디자인의 특징은 임신을 드러 내어 보이는 것보다 돌출된 복부를 가리기 위한 디 자인으로 보여 이는 복부의 돌출을 회피하는 경향 으로 해석된다.

    임산부복 전문 온라인 쇼핑몰은 업체가 매우 많 은데, 본 연구의 논의를 위해 최근 방문자수로 순위 를 측정하는 사이트인 ‘랭키닷컴(ranky.com)’의 순위 정보를 이용하여 상위 7개를 선택하여 고찰하였다. ‘마미마루, 맘누리, 소임, 꼰지잼잼, 딘트스타일, 누 리맘, 드레스나인’의 7개 쇼핑몰이며, 모두 모바일 웹을 갖추고 있어 온라인 쇼핑뿐만 아니라 모바일 쇼핑까지 가능한 편의성 때문에 소비자와의 접근성 이 확대되었다. 또한 최근 들어 임산부들도 수영복 을 착용하는 사례가 많아지자 임산부용 수영복을 판매하고 있으며, 임산부용 속옷 등 다양한 분류의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디자인이나 가격대에 있어 서는 브랜드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었지만 대체적으 로 쁘레나탈에 비하여 저렴하였다. 홈웨어 스타일 의 임산부복이 많았으며, 허리선에 개더링 또는 고 무줄을 넣어 주름을 만들고 복부의 여유분으로 작 용하는 디자인이 있었다. 의복의 종류에 따라 복종 이 구분되어 있었고, TPO에 따른 상품군은 없었다.

    최근 ‘팀버랜드’에서 임산부를 위한 전용 슈즈라 인을 출시하였고, 임산부 전용 레깅스 브랜드 ‘마 베뜨’를 출시하여 소비자의 인식변화에 대응하려 는 노력이 보인다. 그러나 패션에 민감한 임산부들 로 인해 해외직접구매방식을 통하여 트렌드에 맞 는 임산부복을 구입하는 경향도 생겨났다.

    2)Foreign maternity wear

    외국의 임산부복 중 국내에 수입되는 임산부복 은 미국 브랜드가 가장 많으며, 소비자들이 직접구 매를 통해 소비하는 임산부복도 미국 브랜드가 가 장 많아 본고의 사례분석 대상국으로 미국을 선정 하였다(“Fever of overseas direct purchase…”, 2014).

    미국의 임산부복 전문 브랜드 혹은 임산부복 라 인을 별로도 생산하는 브랜드 중 국내에 수입되는 브랜드를 선정하였고, 해당 브랜드의 홈페이지에서 제시된 디자인을 분석하였다. 이들 브랜드의 디자 인 특성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국내 브랜드의 경우 실루엣이 한정되어 있 던 반면에 폭넓은 A라인, H라인, 벨 라인 등이 있 고, 랩어라운드 드레스로 상반신은 밀착되고 복부 아래에서 자연스럽게 흐르는 실루엣도 있다(Table 4). 신체에 밀착되어 복부의 돌출을 드러내거나 강 조하는 디자인이 가장 많다.

    둘째, 시선을 분산시키는 방법이 다양하여 드레 이퍼리 되는 전체 실루엣이나 비정형정인 밑단선 의 여러 형태, 조형적인 프린트를 강조하거나 어깨 나 가슴 소매 등 신체부위를 강조하여 돌출된 복부 로부터 시선을 분산시키는 디자인이 있으며, 복부 에 벨트 매듭을 하여 오히려 복부를 강조하는 디자 인도 있다(Table 5).

    셋째, 복부를 표현하는 방법은 밑가슴에서 시작 되는 주름이나 턱, 원단의 꼬임, 옆솔기의 주름으로 여유량을 부여하거나 랩어라운드 디자인의 겹침으 로 신체에 맞게 여유량을 생성하는 디자인이 있다 (Table 6).

    넷째, 스커트의 길이가 국내와 달리 세분화 되어 있어 미니에서 맥시까지 다양한 분포를 보이고 있 다. 튜닉스타일의 원피스드레스의 경우 바지나 레 깅스를 믹스 앤 매치하여 착용할 수 있어 원피스드 레스로도 착용할 수 있고 상의로도 착용할 수 있는 활용성을 갖고 있다.

    다섯째, 사이즈가 0~10까지 세분화 되어 있으며, 인종이 다양한 만큼 체격이 작은 사람들을 위한 ‘petite’ 라인과 체격이 큰 사람들을 위한 ‘plus size’ 라인도 있어 두 가지 사이즈만 제시하는 국내 임산 부복 사이즈 체계와는 대조적이다.

    미국의 임산부복 디자인의 특징은 복부의 돌출 을 그대로 표현하거나 더욱 강조하는 경향으로 해 석된다. 이렇게 해외의 경우 다양한 사이즈와 디자 인을 제시하여 기호에 맞는 임산부복을 구입할 수 있어 국내 소비자들도 해외로 관심을 돌리는 경우 가 많다.

    3.Focus group interview

    표적집단면접은 임산부복에 대한 인식변화에 따 른 디자인 개선의견 수렴을 목적으로 시행하였다. 면접 대상자는 임신 중이거나 출산 후 1년 이내의 28~38세의 직장인 또는 사회경험이 있는 여성 5명 을 선정하였다. 2013년 10월 9일 2시간 동안 임산 부복 구매의견 및 개선안을 자유토론 하였으며, 내 용을 녹취하여 다시 정리 분석하였다.

    조사내용은 다음과 같다.

    임산부복의 착용 현황, 불만족 사항, 개선 요구 사항 등 소비자층의 요구를 파악하고 디자인 개선 점에 대하여 분석하였으며, 임산부복 구매 시 가장 중요한 요인에 대하여 ‘입고 벗기 편하고 움직임이 자유로운 디자인, 임신기간 동안 체형의 변화에 적 응되어지는 디자인, 출산 이후에도 입을 수 있는 디자인, 최신 유행을 따르는 세련된 디자인’의 의 견제시가 있었다. 임산부복 개선의견에 대하여는 ‘디자인 관련 의견제시, 사이즈에 대한 의견제시, 기능성 및 실용성에 대한 의견제시, 편의성 및 편 리함에 대한 의견제시’가 있었다. 그 외 임산부복 구매를 망설이는 원인 등이 있으며 <Table 7=과 같 은 결과를 보였다.

    이상의 결과를 종합하여 3개의 주요내용으로 분 류하였고, 앞서 이론적 배경에서 분석한 내용을 적 용하여 ‘패션성, 적응성, 편의성’이라 명명하였다. 소비자들은 이 세 가지의 요소를 갖춘 임산부복을 필요로 하며, 이는 Park(2008)의 연구에서 제시된 유행성, 변화성, 조화성을 지지하는 결과로 보인다.

    IV.Production of Works

    1.Design intention and method of production

    1)Design intention

    앞 절에서 분석한 임산부복에 대한 연구를 바탕 으로 임신시기 및 산후에 착용할 수 있고, 외출복으 로 착용가능하며 디자인에 따라 수유복으로도 활용 할 수 있는 원피스드레스 디자인을 개발하였다.

    디자인 제시는 다음과 같다.

    첫째, 패션성을 고려한 디자인을 제안한다. 임산 부는 전체적인 프로포션이 굵어지는 비만형의 형 태로 신체가 변화하므로 전방 돌출된 복부를 제외 한 나머지 부분은 슬림하게 표현될 수 있도록 디자 인하였다. 이를 위하여서는 네크라인, 어깨, 소매 등 신체의 특정부위나 디테일을 강조하고, 복부보 다 위로 배치하여 신체를 길어보이게 하는 것이 좋 으며, 면을 세로로 분할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또한 절개선의 위치를 달리하여 복부표현의 방법 과 실루엣을 다양하게 제시하려 하였다. 복부를 가 리는 디자인과 돌출시키는 디자인으로, 작품에 따 라 스커트의 길이와 실루엣을 다양하게 적용하여 디자인을 제시하도록 노력하였다.

    둘째, 적응성을 고려한 디자인을 제안한다. 임산 부복은 정상체형으로 간주하는 임신 3개월 이후에 신체사이즈의 급격한 변화로 인하여 2~3개월 이상 지속하여 착용하기 어렵다. 이에 따라 임산부복은 변화하는 신체에 적응되어지며 출산 이후에도 착 용할 수 있도록 제작되어야 하고 계절의 변화에도 적응할 수 있어야 한다. 단벌로 입거나 다른 의상 과 겹쳐 입어 계절의 변화에 따라 착용이 가능하도 록 사계절용으로 제작하였다.

    셋째, 편의성을 고려한 디자인을 제안한다. 기능 적으로 착의 및 탈의가 용이하여야 하며 신체가 편 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제작되어야 한다. 착용 시 배가 당기거나 앞이 들리는 불편한 점을 고려하여 앞이 들리지 않도록 품을 넉넉하게 하거나 앞 길이 를 길게 하였으며, 앉았을 때 배가 당기지 않도록 디자인을 고안하거나 신축성 있는 소재를 선택하 여 활동성을 보장하였다. 활동이 불편하지 않도록 스커트의 폭이 넓은 플레어스커트를 적용하거나 타이트스커트의 경우 슬릿을 주었고, 입고 벗기가 편리하도록 지퍼나 단추로 여밈을 할 수 있게 디자 인하였다.

    2)Method of production and material

    패턴을 제작하는 데 있어 이론적 배경에서 정리 한 결과를 토대로 너비․두께․둘레․길이 항목의 각각의 변화량과 체형의 변화를 고려하였다. 전체 적인 사이즈 변화뿐 아니라 복부돌출이 가장 두드 러지고 앞 허리상승으로 인해 앞 들림 현상이 발생 할 수 있으며, 특히 원피스드레스는 상하의가 연결 되어 있으므로 앞길이에 여유량을 부여하여 보정하 였다.

    임산부의 신체는 3개월에서 5개월까지는 증가폭 이 적으나, 5~8개월 급격히 증가하다가 9개월 이후 다시 큰 변동이 없게 된다. 그러므로 작품제작에는 6개월, 9개월의 인대를 사용하였다. 또한 출산이후 1년이 경과하여도 체중이 임신전보다 평균 5.2kg 정도 증가하여 임신 이전의 체형으로 회복되는 경 우는 드물어서 부인복 인대를 사용하여 3개의 인대 가 모두 적합하도록 작품제작을 하였다.

    제작 과정은 디자인 스케치 후 임산부 인대에 맞 추어 드레이핑 작업을 시행하고, 이를 다시 부인용 인대에 적용시켜 평면패턴으로 옮기는 과정을 거 쳤다. 1차 패턴으로 가봉하여 수정 및 보완작업 후 2차 패턴을 작성하였다. 임산부의 체형 특성으로 인해 등품과 어깨선, 옆품선에서 미세한 오류가 발 생하여, 재수정 및 보완하는 작업을 거쳐 3차 패턴 을 작성하여 가봉한 후 각각의 바디에서 최종 확인 하는 작업을 거쳐 패턴이 완성되었다.

    임산부는 땀 분비가 많고 신체의 답답함을 많이 느끼므로 신축성․흡습성․함기성이 우수한 소재 를 사용하여야 하며, 임신성 소양증을 겪는 경우도 많으므로 천연소재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면이나 마는 흡습성이 우수하고 함기성이 좋으며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아 임산부복 소재로 적합하다. 그러 나 면과 마 소재는 구김이 많고 신축성이 없는 단 점이 있고, 임산부가 선호하는 소재는 면과 폴리에 스테르의 혼방이므로 본 연구의 목적에 따라 4계절 에 모두 착용할 수 있도록 면 혼방 위주로 소재를 선택하였다. 임산부는 심리적으로 불안정하며 우울 감을 많이 느끼는 시기이므로 어둡거나 칙칙한 색 상을 피하고 안정감 있는 색상이나 패턴의 소재를 선택하였다.

    2.Works and explanation

    이상의 내용을 바탕으로 6벌의 작품을 제작하였 다(Table 8, 9).

    1)Work I

    레깅스와 믹스 앤 매치해서 입을 수 있도록 설정 한 짧은 길이의 블라우스 겸용 원피스드레스로 가 슴선의 양 옆으로 턱을 잡아 드레이퍼리가 이루어 지며 복부의 돌출을 강조한다. 앞 길이와 앞품에 여유를 주어 돌출된 복부로 인한 앞들림 현상을 완 화시키고 앞뒤의 길이 차를 두어 디자인의 단조로 움을 없애고 드레이퍼리를 강조하도록 하였다.

    소매에 개더링을 적용하고 암홀라인의 앞뒤를 똑 같이 처리하여 앞과 뒤로 돌려 입었을 때 팔이 당 겨지지 않고 앞품 및 뒤품이 부족하지 않도록 하였 다. 소매 단추를 중심선에 위치하게 함으로써 앞뒤 를 바꾸어 착용하였을 때 단추로 인한 불편을 해소 하였다. 넉넉한 앞품으로 인해 신체활동에 제약을 받지 않도록 활동성을 주었으며, 뒤 요크부분을 바 이어스 방향으로 제작하여 앞으로 돌려 입었을 때 가슴의 입체감으로 인하여 불편하지 않고 자연스 럽게 착장되도록 유도하였다.

    2)Work II

    트렌치코트 겸용의 폭이 좁은 A라인 원피스드 레스로 가슴에 부착된 건 패치 디테일과 과장된 소 매가 시선을 분산시켜 돌출된 복부를 회피한다.

    뒷 네크라인을 V자로 디자인하여 뒤 어깨 부분 이 앞 목에 왔을 때 뜨는 분량을 최소화하여 자연 스러운 실루엣이 될 수 있도록 유도하였다. 앞과 뒤로 바꾸어 입었을 때 여유량이 부족하지 않도록 패턴 상에서 등 부분에 맞주름을 잡아주었으며, 이 는 임산부의 등에서는 활동성을 제공하는 여유량 으로 작용하고, 앞으로 왔을 때는 돌출된 가슴부위 의 입체에 따른 여유량으로 작용하여 편안한 착용 감을 제공하도록 하였다. 암홀라인을 앞뒤를 똑같 은 모양으로 처리하고 볼륨감을 주어 앞과 뒤를 바 꾸어 입었을 때 신체에 적합하며 팔의 활동성도 보 장하였다. 신축성 있는 소재를 사용하여 활동성을 보강하였고, 사계절에 대응할 수 있도록 다른 의류 와 겹쳐 입어 외투 겸용으로 착용이 가능하게 하였 으며, 여밈을 통하여 수유복으로도 활용이 가능하 도록 디자인하였다.

    3)Work III

    복부에 밀착되어 복부를 강조하는 H라인의 원 피스드레스로 힙라인의 절개에서 생성된 벨트로 배의 굴곡을 자연스럽게 커버할 수 있고 여유량을 임의로 설정할 수 있어 사이즈 조절이 가능한 디자 인이다. 전면은 3개의 면으로 세로 분할하여 전체 적인 프로포션이 길고 슬림하게 보이도록 유도하 였으며, 후면은 세로 분할 후 다시 가로 분할하여 시각적으로 앞과 뒤의 차이를 두어 단조로움을 없 앴다.

    벨트가 절개되는 부분을 맞잡아 박음질 처리함 으로써 앞길이가 더 길어지는 디자인으로 볼록한 복부로 인한 앞길이 부족을 해결하고 단추로 여밈 을 하여 수유복으로 착용이 가능하다. 어깨부분에 요크를 넣고 암홀라인의 앞뒤를 같은 모양으로 처 리함으로써 앞과 뒤로 돌려 입었을 때 어깨선 및 네 크라인이 자연스럽게 착용되도록 하였고, 소매를 드롭 숄더로 처리하여 팔을 살짝 가려줌으로써 산 후 여성들이 육아로 인하여 굵어지는 팔뚝에 대한 고민을 완화시켜주었다. 스커트 옆 솔기가 앞에서 뒤로 이어지도록 사선으로 처리하여 배가 부풀었을 때 옆 솔기가 자연스럽게 보이도록 하였고, 신축성 이 있는 소재를 선택하여 활동성을 제공하였다.

    4)Work IV

    지퍼를 채우면 프린세스 라인으로, 지퍼를 열면 A라인으로 실루엣 및 사이즈가 변하는 디자인이 다. 숨은 지퍼가 앞뒤 2개씩 절개선 없이 연결되어 지퍼 내부의 접힘 분량이 스커트의 맞주름으로 작 용하며, 지퍼를 열면 내부의 주름이 벌어지며 사이 즈가 커져서 임산부가 착용이 가능한 사이즈로 변 환된다.

    왼쪽 옆솔기에 숨은 지퍼를 적용하여 착․탈의 가 더욱 편리하게 하였으며, 두 장으로 이루어진 페탈 슬리브를 적용하여 디자인의 단조로움을 피 하도록 하였다. 지퍼 내부의 접힘선에 스티치를 주 어 주름의 임의 이동으로 인한 실루엣의 흐트러짐 을 방지하고 턱의 역할을 하도록 하여 충분한 주름 양이 시각적으로 디자인의 완성도를 높혔다. 전면 의 지퍼는 점차 돌출되는 복부로 인해 활동성에 제 약이 가지 않도록 허리선 위로, 후면의 지퍼는 뒷 모습을 슬림하게 표현하기 위하여 허리선 아래로 각각 1인치씩 이동시켜 디자인하였다.

    5)Work V

    전면은 하이웨이스트의 엠파이어 드레스의 실루 엣을 보이며 후면은 힙라인에서 이루어지는 플레 어스커트의 실루엣을 가진 디자인으로 옆솔기의 지퍼를 열고 닫아 사이즈 조절이 가능한 원피스드 레스이다. 단추 등 디테일을 최대한 절제하여 실루 엣과 드레이퍼리가 디자인의 포인트가 되도록 유 도하였다. 전체적인 프로포션이 길어 보여 임산부 의 신체를 날씬하게 보이도록 앞뒤의 길이차를 두 었고, 복부가 커질수록 길이 차는 극대화된다.

    상체가 몸에 밀착되지만 신축성 있는 소재를 사 용하고 절개가 가슴 아래에서 이루어져 활동에 제 약이 따르지 않도록 하였다. 앞여밈으로 수유복이 가능하며, 이를 밑단 끝까지 처리하여 추위에 취약 한 임산부가 다른 의복과 겹쳐 입어 계절변화에 대 응하며 착용할 수 있는 디자인이다. 또한 라글란 숄더를 캡 슬리브로 처리하여 옆솔기의 지퍼를 열 거나 닫았을 때 암홀라인이 신체에 적합할 수 있도 록 하였다.

    6)Work VI

    오픈형 지퍼로 여밈의 위치를 다르게 하여 사이 즈를 조절함으로써 지퍼가 디자인선 및 사이즈 조 절 역할을 하는 원피스드레스이다. 복부를 돌출시 키는 디자인으로 리본모양의 조형적인 장식으로 돌출된 복부로부터 시선을 분산시키는 디테일을 동 시에 적용하였다. 절개선 없이 주름으로 형성한 리 본의 주름이 신체에 맞게 이동되어 돌출되는 복부 로 인한 앞품의 부족현상을 해결하여 편안한 착용 감을 제공한다.

    본 작품은 수유복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며, 지퍼 아래에 슬릿을 주었고, 신축성이 있는 경량감의 소 재를 사용하여 활동성을 보강하였다. 임산부의 피 부는 임신성 소양증 등으로 예민한 상태이므로 지 퍼가 피부에 닿지 않도록 아래쪽 지퍼 안쪽 면에 원단을 덧대어 주었으며, 두 개의 개방형 지퍼는 시작점과 끝점의 높이를 각각 달리하여 출산 후 착 용 시 앞품의 여유량이 가로뿐 아니라 세로 여밈에 서도 줄어들어 사이즈 변화의 효과를 더욱 극대화 하도록 디자인하였다.

    V.Conclusion

    본 연구는 임산부복이 시대의 요구에 뒤떨어진 다는 과거의 인식에서 벗어나 환경적, 경제적, 윤리 적 차원 및 여성의 사회적, 미적 요구에 부응하고 자하는 고찰에서 시작되어 임신기간 및 산후에도 신체 변화에 적응되어지며 착용할 수 있는 임산부 복 디자인을 개발하는 것을 목적으로 문헌 연구, 실증적 연구, 작품제작 연구를 병행하였다.

    임부 및 산후여성들은 우울감을 많이 겪는 심리 적 특성을 가진다. 신체적 특성은 임신시기에 따라 다르며, 5~8개월에 가장 현저한 신체변화가 일어나 고, 너비, 두께, 둘레, 길이 항목이 모두 변화하며 특히 복부 둘레가 현저하게 변화하는 전방돌출 형 태로 신체변화가 발생한다. 또한 상반신이 뒤로 젖 혀지고 팔자걸음을 걷는 반신체로의 자세변화가 발 생한다.

    SNS를 이용한 기록문화, 여성의 사회생활 증가 등으로 소비자의 임산부복 디자인에 대한 기대요 구가 높아졌으며 산후여성을 위한 의복은 미비하 다. 임산부복도 일반 의복처럼 다양한 디테일과 실 루엣 등을 사용하여 디자인 제시가 가능하며, 복부 를 가리기 위한 노력보다 자연스럽게 드러내어 시 대적 흐름을 따르는 방향으로 개선되어지는 패션 성이 요구된다. 또한 임신기간에만 착용하는 의미 에서 벗어나 산후에도 착용할 수 있도록 변화하는 신체에 적합한 적응성을 필요로 하며, 편안한 착용 감 및 착․탈의의 편의성도 반드시 고려되어야 하 는 속성이다.

    이상의 결과를 바탕으로 작품제작을 하였고, 그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실루엣, 복부표현의 방법, 스커트의 길이 등을 다양하게 적용하여 임산부복 디자인의 다양 성을 제시하였다. 임산부복은 돌출된 복부를 가리 는 용도가 아닌 임신을 당당하게 드러내며 여성의 자아표현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패셔너블한 의 복임을 확인하였다.

    둘째, 임산부복을 착용하는 방법에 있어 앞과 뒤 를 바꾸어 입을 수 있도록 하였고, 지퍼 여밈을 통 하여 사이즈를 조절함으로써 산후에도 착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는 디자인 요소와 패턴을 이용하 여 앞과 뒤를 바꾸거나 사이즈 조절을 하여도 사이 즈와 체형이 전혀 다른 두 신체에 적합할 수 있음 을 확인하여 의복 디자인 및 제작의 한계성을 극복 하였다.

    셋째, 신체 사이즈가 다른 두 명이 동시에 착용 할 수 있게 함으로써 한 벌의 의복이 두 벌의 효과 를 주었다. 착용방법에 따라 복부가 돌출된 임신 시기뿐 아니라 정상체형으로 회복된 산후에도 착 용이 가능하여 경제적, 환경적, 윤리적 원리에 부합 하는 임산부복 연구 모형을 제시하였다. 이로써 임 산부복은 특정기간에만 소구되는 의복이 아닌 산 후에도 지속적으로 착용 가능한 의복임을 확인하 였다.

    본 연구는 임산부복이 임신기간을 넘어 출산 후 에도 착용하는 의복으로서 디자인 및 제작이 가능 함을 확인하여 향후 임산부복의 발전 방향을 제시 하였다. 산후에 착용할 수 있는 임산부복의 개발은 임산부복 선택의 폭을 넓혀줄 수 있고, 뱃속의 태 아, 즉 후손에게 깨끗한 환경을 물려주기 위한 ‘윤 리적 소비’라는 긍정적 의미를 부여하여 심리적으 로 불안정하고 우울감을 많이 느끼는 시기인 임산 부에게 만족감을 줄 수 있다. 또한 결과는 SPA 브 랜드의 인위적 폐기에 대응하며 ‘경제적, 윤리적, 환경적 소비’의 의의를 가진다.

    ‘경제적, 윤리적, 환경적 소비’의 차원에서 접근 하여 진행되었지만, 트렌드라는 패션의 중요 원칙 하에 변화하는 트렌드에 부합하지 않을 수 있는 한 계점이 있다. 향후 새로운 기법의 연구 및 개발과 더불어 임산부복 시장의 질적 발전으로 국내 임산 부복 스타일링이 더욱 다양화되어 해외시장을 선 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

    Figure

    Monthly weight change during pregnancy and after childbirth (Unit: kg)

    Change of body type during pregnancy and after childbirth. From. http://www.motherpia.co.kr

    Table

    Design trend of internal maternity wear - silhouette

    Design trend of internal maternity wear - gaze dispersal

    Design trend of internal maternity wear - expression of abdominal part

    Design trend of foreign maternity wear - silhouette

    Design trend of foreign maternity wear - gaze dispersal

    Design trend of foreign maternity wear - expression of abdominal part

    Improvement opinion on maternity wear

    Outline of works

    Photos of wor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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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ppendi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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