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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N : 1226-0401(Print)
ISSN : 2383-6334(Online)
The Research Journal of the Costume Culture Vol.24 No.6 pp.886-902
DOI : https://doi.org/10.7741/rjcc.2016.24.6.886

Multidimensional body image, self-esteem, clothing benefits sought, and body image after breast cancer by the surgical subgroups among breast cancer survivors

Eun Ok Lee, YoungJu Rhee
Dept. of Clothing, Sungshin Women's University, Korea

This paper is a part of a doctoral dissertation.

Corresponding author: (yrhee@sungshin.ac.kr)
October 17, 2016 December 27, 2016 December 28, 2016

Abstract

This study investigated multidimensional body image, self-esteem, clothing benefits sought, and Body Image After Breast Cancer (BIABC) within surgical subgroups among breast cancer survivors. The study applied the questionnaire survey method and the main research was conducted through an online survey. The respondents included 207 breast cancer survivors between the ages of 30 and 59, each of whom received the Multidimensional Body-Self Relations Questionnaire (MBSRQ). Self-esteem, clothing benefits sought, examination, and demographic variables were measured using a 5-point Likert scale. The main results of this study are outlined below. For clothing benefit sought, six factors were formulated—pursuit of self-expression/social approval, function/health, compensation, femininity, fashion, and camouflage—and BIABC was defined by the four factors of body stigma/vulnerability, transparency, limitation and cancer concern. While MBSRQ and self-esteem did not show a statistically significant difference between groups differentiated by the surgical methods experienced, those who underwent mastectomies scored slightly lower than members of the other groups. Moreover, the reconstruction after mastectomy group showed the highest mean on self-expression/social approval, compensation, femininity and entire clothing benefits sought, followed by the lumpectomy group and mastectomy group. The lumpectomy group was found to have more positive BIABC than the mastectomy group. In particular, the mastectomy group showed a lower body stigma/vulnerability mean than the other groups. This study is meaningful in that it improves our understanding of the body image of breast cancer survivors and provides basic knowledge for developing products and marketing strategies for breast cancer survivors as consumers.


유방암 생존자의 수술방법에 따른 다차원적 신체이미지, 자아존중감, 의복추구혜택과 수술 후 신체이미지에 관한 연구

이 은 옥, 이 영 주
성신여자대학교 의류학과

초록


    I.Introduction

    최근 진단 검사법의 발달과 유방암 검사에 대한 보 편적 인식 개선으로 조기 발견과 치료가 이루어져 유방 암 환자의 5년 생존율은 91.0%에 이른다. 이는 유방 암을 진단받고 치료를 받은 후 일상으로 돌아와 생활 하고 있는 유방암 생존자(breast cancer survivors)가 증 가하고 있음을 의미한다(Korea Central Cancer Registry, 2013). 특히 수술과정에서 유방 전체를 절제하는 수 술(전절제 수술)을 받은 여성은 가슴 한쪽을 완전히 절제하게 되어 무게중심 불균형으로 인한 척추 측만 증, 어깨통증 등 신체적 고통과 여성성 상실에 따른 부정적 신체이미지로 인해 불안, 우울 등 심리적 후유 증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Al-Ghazal, Fallowfield, & Blamey, 2000).

    유방암 생존자는 수술과 치료 과정을 거치며 항암 치료를 통해 탈모, 치료로 인한 피로, 호르몬 변화에 따른 체중 증가 등으로 인한 신체이미지의 변화와 부적 응적인 심리 사회적 결과를 유발하게 된다(Aronowitz, 2007). 계속 증가되는 유방암 생존자들의 사회 심리 적 변화를 해결하기 위해 적절한 치료와 사회적 지원 을 통해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하는 연구가 다각도 로 진행되고 있다. 유방암 생존자에 관련된 연구는 간호, 심리학계에서 질적 연구를 통해 사회 심리적 경험을 조사한 연구(Lee, 2007; Yun & Song, 2013) 등을 찾아볼 수 있다. 유방암 생존자들에 대한 연구 를 살펴보면 이들이 신체의 변화로 여성성이 손상되 었다고 느끼며(Lindop & Cannon, 2001), 이러한 변 화가 자아존중감, 우울, 건강,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 는 요인임을 알 수 있다(Kim & Tae, 2011). 또한 유 방암 생존자의 신체상과 우울은 역상관관계가 있으 며, 유방암 생존자의 25% 정도가 중증도의 우울증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Tae, Kwon, Choi, & Lee, 2013).

    신체이미지와 정신적 건강은 밀접한 관련이 있어 신체이미지가 낮으면 질병 극복력과 삶의 질이 낮으 며, 높은 염려, 우울을 가진다고 하였다(Moreira et al., 2011). 유방암 생존자와 관련된 심리적 변인으로 신 체이미지와 자아개념이 중요한데, 신체이미지란 자신 의 신체에 대한 정신적인 상(mental image)으로서 신 체에 대한 느낌과 태도를 말한다. 이는 자아개념의 핵심 요소일 뿐 아니라, 자아개념을 평가하는 구성요 소 중 하나이며, 외모, 체력, 건강, 질병에 대한 지각, 평가 및 태도를 포함하는 다차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Cash & Pruzinsky, 2002). 신체이미지, 자아존중감과 의복의 관계를 규명한 선행연구는 의류학에서 활발 하게 진행되고 있는데, 의복은 자아를 표현하는 도구 로서 신체이미지, 자아존중감은 의복행동, 외모관리 행동, 보상소비행동에도 영향을 주는 변인임을 알 수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유방암 생존자의 다차원적 신체 이미지, 자아존중감, 의복추구혜택, 유방암 수술 후 신체이미지를 알아보고, 수술방법에 따른 다차원적 신체이미지, 자아존중감, 의복추구혜택, 유방암 수술 후 신체이미지를 조사하는데 있다. 본 연구의 학술적 의의는 다음과 같다. 첫째, 본 연구에서는 특정 소비 자 집단으로서의 유방암 생존자의 신체이미지와 자 아존중감을 선행변수로 하여 의복추구혜택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 살펴봄으로써 소비자행동 측면으로 접근한다는 의의를 갖는다. 둘째, 유방암 생존자의 신 체이미지를 수술과 관련된 신체이미지와 다차원으로 구성된 신체이미지를 측정하고, 수술방법에 따른 차 이를 분석해 유방암 생존자의 다각적 측면의 이해를 돕는 연구가 될 것이다. 또한 본 연구는 유방암 생존 자의 신체이미지, 자아존중감을 밝히고, 의복추구혜 택과의 관계를 분석해 유방암 생존자라는 특정 소비 자 집단의 특성을 규명하여 후속연구를 위한 기초를 마련하고, 궁극적으로 관련업계의 상품개발과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는데 실질적인 자료를 제공한다는 점 에서 실무적 의의를 갖는다.

    II.Background

    1.Body image, self-esteem and clothing

    신체이미지, 자아존중감과 의복에 관련된 연구들 을 살펴보면 첫째, 신체만족도와 자아존중감 그리고 의복의 관계를 규명하였는데, Sontag and Schlater(1982) 는 의복은 자아의 한 구성요소이고, 자아가 형성되고 확인되는 외모의 한 측면이라고 하였다. 의복은 신체 불만족을 보상해 줄 수 있고, 신체에 대한 만족과 불 만족은 의복을 통해 자아존중감에 영향을 미친다고 도 하였다. Ford and Drake(1982)는 자아존중감이 높 을수록 자신의 신체에 대한 평가가 높았으며, 신체 만족도는 의복에 대한 세련됨에 대한 느낌과 정적 상 관이 있었다.

    둘째, 신체이미지, 자아존중감이 의복행동과 외모 관리행동에 밀접한 관련성을 확인하였고(Keeton, Cash, & Brown, 1990), Song and Kim(2005)은 신체이미지 와 자아존중감을 긍정적으로 인식하는 사람이 유행 에 관심이 많으며, 의복에 대한 심리적 의존도가 높 고, 의복을 통한 과시행동을 많이 한다고 하였다.

    셋째, 신체이미지와 자아존중감과 보상소비와의 관계를 밝힌 연구도 찾아볼 수 있는데, Mason(1984) 은 신체에 대한 태도가 부정적인 사람일수록 자신의 낮은 자아존중감이나 공허함을 보상해 주려는 동기 에 의해 타인이 인정해 주는 사회적 상징물과 경쟁적 인 과시소비와 같은 보상소비행동을 유발한다고 하 였다. 또한 다른 사람으로부터 자신의 존재가치가 낮 다는 반응을 받으면, 신체이미지에도 손상을 입고, 개 인은 제품을 소유함으로써 자신의 실추된 자기개념 을 증진시키려 한다. 즉, 소비자들은 자신의 어떤 부 분에서 불완전함을 느낄 때에 사회적으로 인정되는 다른 상징물들을 사용하고 소유함으로써 실제 자기 와 이상적 자기를 일치시켜 불완전성을 보충하려고 한다는 보상의 의미가 있는 것을 밝혔다(Song, 1993).

    이상의 선행연구들을 종합해 보면, 신체이미지와 자아존중감은 정적 상관이 있으며, 의복은 자아를 표 현하는 도구로서 신체이미지, 자아존중감은 의복행 동, 외모관리행동, 보상소비행동에도 영향을 주는 변 인임을 알 수 있었다.

    2.Body image by the surgical subgroups among breast cancer survivors

    유방암 수술방법에 따른 신체이미지를 고찰한 연 구들을 살펴보면, 유방 전체를 절제하는 전절제 수술 이 유방을 보존하고 일부만을 수술하는 부분절제 수 술을 한 여성들보다 신체이미지의 손상이 큰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Kalaitzi et al., 2007). 특히 Schain, Wellisch, Pasnau and Landsverk(1985)는 전절제 수 술을 한 환자와 전절제 수술 후 복원수술을 한 환자 집단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신체이미지와 성기능 이 더 높게 나타남을 확인하였다. 부득이하게 전절제 수술을 하는 경우에 복원수술은 신체이미지를 향상 시킬 수 있는 수단이 된다고 하였다.

    Al-Ghazal et al.(2000)이 영국의 유방암 수술 환자 577명을 대상으로 부분절제 수술, 전절제 수술, 그리 고 전절제 후 복원수술을 실시한 세 집단으로 나누어 심리적 변인을 조사한 결과, 염려, 불안, 신체이미지, 여성성, 자아존중감은 부분절제 집단이 제일 좋게 지 각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전절제 후 복원수술을 한 집단이 그 뒤를 따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Engel, Kerr, Schlesinger-Rabb, Sauer and Hölzel(2004)은 독일에 서 1996~1998년에 유방암 수술을 한 27~91세 여성 990명을 대상으로 대규모 종단연구를 실시하였는데, 전절제 수술을 받은 여성은 부분절제수술을 받은 여 성보다 낮은 신체이미지와 성역할, 성기능을 가지게 됨을 확인하였다. 5년 후에 다시 측정한 결과, 미래에 대한 건강점수와 삶의 질 점수는 개선이 되었으나, 신체이미지, 성기능 점수는 개선되지 않았음을 발견 하기도 하였다.

    Kearney and Richardson(2006)은 전절제 수술환자 와 전절제·복원수술환자 103명을 대상으로 수술 전, 수술 후 6개월, 12개월 후에 염려, 불안, 신체이미지 와 삶의 질을 측정하였다. 복원수술은 일부 여성들에 게는 심리적 유익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수술 후 1년이 경과 후, 심리적 변인들은 개선이 되었지만, 복 원수술 여부와 상관없이 여전히 신체이미지에 손상 이 있음을 발견하였다. Dalton et al.(2009)은 미국에 서 수술한지 1년이 지난 유방암 환자 353명을 대상으 로 신체이미지와 기분, 우울, 스트레스, 질병 적응 등 사회심리학적 변인을 측정하였는데, 전절제 수술이 부분절제보다 신체이미지의 손상을 더 많이 초래함 을 확인하였다. Collins et al.(2011)은 미국의 유방암 수술한 환자 549명을 대상으로 신체이미지를 측정하 였는데, 신체이미지는 부분절제 수술 집단, 전절제 후 복원수술을 한 집단 순으로 좋게 지각하는 것으로 나 타났으며, 수술 후 2년이 지나 다시 측정한 결과에서 는 수술방법에 따른 차이가 나지 않았으나, 수술 후 부작용에 따라 신체이미지에 차이가 난다고 하였다. 즉, 림프부종으로 인해 팔이 많이 붓거나, 항암 부작 용으로 인한 혈액순환 장애, 피부손상 등의 부작용이 심한 여성은 신체이미지를 나쁘게 지각하게 된다고 보고하였다.

    이처럼 유방을 완전히 절제하는 전절제 수술을 받 은 여성이 부분절제 수술을 받은 여성보다 신체이미지 의 손상이 더 크게 나타나며, 복원수술은 신체의 복원 뿐 아니라, 심리적 개선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선행연구들을 종합해 보면, 유방암 수술을 받은 여 성들은 신체이미지를 나쁘게 지각하며, 신체이미지와 자아존중감, 자기효능감, 우울 및 불안 등 심리적 변 인들과도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으며, 수술방법이 신 체이미지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유방암 생존자의 다차원적 신체이미지, 자아존중감, 의복추구혜택, 유방암 수술 후 신체이미 지에 대해 조사하고, 유방암 수술방법에 따른 이들 변인들의 차이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3.Multidimensional body image

    다차원적 신체이미지는 1984년 Winstead and Cash 로부터 개념과 척도 개발이 시작되었다. 연구진은 외 모(appearance), 체력(fitness), 건강(health) 세 영역의 평가(evaluation), 관심·중요(attention·importance), 행 동(behavior)에 대한 태도적 차원을 측정하여 9개의 하위척도(3개 영역×3개 차원)로 구성된 신체 자기관 계 질문 척도(Body-Self Relations Questionnaire: BSRQ) 를 개발하였다. 그 후 1985년 Cash, Winstead and Janda 는 미국 전역에 전국 조사를 통해 30,000명의 다양한 연령층의 남녀의 신체이미지를 측정하여 분석하였으 며, 2,000부의 샘플링을 통해 관심·중요 차원을 행 동과 병합하여 관심(orientation)이라는 차원으로 명명 하여 6개의 하위척도(3개 영역: 외모, 체력, 건강×2개 차원: 관심, 행동)로 측정하였다. 그리고 많은 선행연 구들을 통해 BSRQ의 신뢰도, 수렴 타당도, 판별 타 당도, 구성개념 타당성을 확보하였다(Brown, Cash, & Lewis, 1989; Cash, 1994; Keeton et al., 1990). 그리 고 1990년 BSRQ 54문항과 신체만족 척도 9문항, 그리고 체중관련 척도 6문항을 추가하여 69문항, 10개의 하위 척도인 다차원적 자기 이해관계 척도(Multidimensional Body-Self Relations Questionnaire: MBSRQ)를 완성 하였다(Brown, Cash, & Mikulka, 1990).

    MBSRQ는 감정적 차원(affective aspect)과 인지·행동적 차원(cognitive·behavioral aspect)의 두 차원으 로 구성되어 있다. 감정적 차원은 자신의 외모, 체력, 건강에 대해 긍정적 또는 부정적으로 느끼는가에 대 한 신체이미지에 대한 만족, 인식, 열망, 불안 등의 태 도에 대한 주관적 평가로 외모평가(appearance evaluation), 체력평가(fitness evaluation), 건강평가(health evaluation), 신체 부위별 만족도(body area satisfaction)와 몸무게 평가(weight)로 이루어져 있다. 인지·행동적 차원은 자신의 외모, 체력, 건강, 그리고 질병에 대한 지각과 관 심을 가지고, 얼마나 능동인 행동을 하는지에 대한 평 가로 외모관심(appearance orientation), 체력관심(fitness orientation), 건강관심(health orientation), 질병관심(illness orientation), 그리고 체중관심(overweight preoccupation) 으로 이루어져 있다(Cash, 2000).

    Cash and Pruzinsky(2002)는 지각하는 신체이미지 와 신체이미지 태도가 개인의 심리적 변수들에 따라 변화한다고 하였으며, 신체이미지의 특성을 다음과 같이 설명하였다. 첫째, 신체이미지는 단일 차원이 아 닌 다차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즉, 주관적이고 태도적 인 부분인 감정적 차원과 인지·행동적 차원으로 이 루어져 있으며, 신체이미지의 변화 역시 다차원적이 다. 둘째, 신체이미지는 사회적으로 결정되며, 사회적 매력성에 대한 기준에 따라 사회의 영향력이 작용된 다. 이 영향력은 남녀에 따라 다르게 작용하는데, 여 성이 사회적 변화에 따라 신체이미지의 변화가 더 민 감하다고 하였다. 셋째, 신체이미지는 변화하는 속성 을 가지고 있다. 의복, 화장, 액세서리 등과 같은 외모 관리에 따라 신체이미지에 대한 감정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 넷째, 신체이미지는 행동에 영향을 준다. 신체이미지에 따라 불만스러운 신체 부분이나 체형을 가리고 보충하려는 행동을 하도록 영향을 준 다. 실제 생활에서 의복은 신체의 일부로 여겨지며, 지각된 신체에 대한 외형을 변화시키는데 사용되기 도 한다. 또한 부정적인 신체이미지를 향상시키기 위 해 체형보완을 위한 목적으로 사용된다.

    III.Methods

    1.Research questions

    연구문제 1. 유방암 생존자의 의복추구혜택 및 유 방암 수술 후 신체이미지 차원을 알아본다.

    연구문제 2. 유방암 생존자의 수술방법에 따른 다 차원적 신체이미지, 자아존중감, 의복추구혜택, 유방 암 수술 후 신체이미지의 차이를 조사한다.

    2.Data collection

    자료수집은 2014년 3월 3일부터 3월 15일까지 웹 설문 전문 회사인 S사의 온라인 설문지를 이용하여 국내 대표 포털 사이트인 N사와 D사의 유방암 관련 최대 회원 수를 확보하고 있는 두 카페에서 온라인으 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설문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몇 가 지 응답조건을 설정하였다. 첫째, 각 설문 문항들은 구성요소에 따라 페이지를 구성하였으며, 각 질문의 보기들은 무작위로 배치되도록 설정하였다. 즉, 각 응 답자마다 보기의 예가 달라지므로 보기 순서에 따른 설문의 오류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 둘째, 한 명의 응 답자가 중복하여 답변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1개의 IP 주소 당 1번만 설문에 응할 수 있도록 IP 주소를 통제하였다. 셋째, 동일한 설문지에서 “귀하는 혹시 유방암 수술을 하신 적이 있습니까?”라는 질문에서 “예”로 응답하면 유방암 수술 후 신체이미지와 수술 에 관련된 사항에 대해 추가적으로 질문하도록 설문 을 디자인하였으며, “아니오”로 응답하면 인구통계적 질문으로 바로 이동하여 설문을 마칠 수 있도록 하였 다. 설문조사 결과, 유방암 집단 207명을 최종분석에 사용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자료의 분석을 위해 SPSS 21.0 프로그램을 사용하였다.

    3.Measurements

    탐색조사 및 예비조사를 통하여 본 조사에 사용될 문항이 구성되었으며, 설문지의 구성은 크게 다섯 부 분으로 구성되었다. 다차원적 신체이미지에 관한 45 문항, 자아존중감에 관한 10문항, 의복추구혜택에 관 한 29문항, 유방암 수술 후 신체이미지에 관한 20문 항과 수술에 관련된 4문항을 추가로 응답하도록 하였 다. 인구통계학적 특성은 연령, 결혼상태, 학력, 직업 및 소득에 관한 5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Table 2). 각 문항은 5점 척도로 측정되었으며, 본 조사에 사용 된 측정도구들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Multidimensional body image

    신체이미지는 자신의 전반적인 신체에 대한 평가, 느낌이나 행동을 말하는데, 본 연구에서는 Brown et al.(1990)의 다차원적 신체 자기 관계 질문지(MBSRQ) 를 사용하여 측정하였다. MBSRQ 설문지를 사용하기 위하여 공인된 웹사이트(http://www.body-images.com) 에서 설문지 문항을 유료로 구매하고, 연구를 위한 문 항 사용을 허락받아 사용하였으며, Kang(2003)이 번 안한 문항을 바탕으로 의류학 전문가 2인과 번역 전 문가 2인의 도움을 받아 검토를 하여 잘못 번안되거 나 문화적 차이가 적절하게 반영되지 못한 문항들을 수정하여 사전조사를 실시한 후, 최종적으로 45문항 을 사용하였다. MBSRQ는 감정적 차원과 인지·행동 적 차원을 측정하는데, 감정적 차원인 ‘평가(evaluation)’ 척도는 외모평가(AE), 체력평가(FE), 건강평가(HE), 신체부위별 만족도(BS)와 몸무게평가(WT) 5개의 하 위척도로 구성되었으며, 점수가 높을수록 자신의 외 모, 체력, 건강에 대한 평가가 긍정적인 것을 의미한 다. 인지·행동적 차원인 ‘관심(orientation)’ 척도는 외 모관심(AO), 체력관심(FO), 건강관심(HO), 질병관심 (IO)과 체중관심(OP) 5개의 하위척도이며, 점수가 높 을수록 자신의 외모, 체력, 건강, 질병에 대한 관심이 높고, 적극적인 태도와 행동을 하는 것을 뜻한다.

    본 척도는 여러 선행연구들에서 타당성이 검증되 었으며(Cash, 2000; Rusticus & Hubley, 2006), 본 연 구의 하위척도 신뢰도 검증 결과는 <Table 1>과 같다. 체력평가(FE)와 건강평가(HE)에 있어서는 .47과 .38 로 신뢰도가 확보되지 못하였다. 이것은 Kang(2003) 의 연구와도 비슷한 결과로, 몸(body), 체력(fitness), 신체적(physical), 건강(health), 질병(illness) 등으로 구 성된 문항들이 번안과정에서 사전조사를 실시하였음 에도 불구하고, 문화적 차이에 의해 원 척도의 의미 대로 전달되지 않았을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 또 한 본인의 체력을 평가하고, 건강 상태를 평가하는 하 위척도들이 체력, 건강, 질병이 비슷한 의미를 가지게 되어 조사대상자에 따라 다르게 반응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점 역시 MBSRQ 척도의 개발자인 Brown et al.(1990)의 연구에서도 지적된 바 있다. 특히 본 연구 의 대상자들 가운데는 최근 큰 수술을 통해 체력, 건 강 상태가 고르지 못하고, 지각하는 수준과 현실의 수 준의 차이로 설명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MBSRQ 에 대한 전체 신뢰도 값은 .88로 신뢰도를 확보한 것 으로 판단되었다.

    2)Self-esteem

    자아존중감은 Choi(1996)의 척도를 사용하였다. 이 척도는 자아에 대한 태도를 측정하는데, 총점의 점 수가 높을수록 자아존중감의 수준이 높은 것을 의미 한다. 문항의 예로는 ‘나는 내가 좋은 장점을 많이 가 지고 있다고 느낀다.’ 또는 ‘대체로 나는 나 자신에 대해 만족한다.’를 들 수 있다. 5개의 긍정적 문항과 5개의 부정적 문항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부정적 문 항은 역코딩 후 환산하였으며, 총 10개 문항으로 측 정하였다. 본 연구의 신뢰도 값은 .85로 신뢰성이 충 분한 것으로 판단되었다.

    3)Clothing benefits sought

    의복추구혜택을 측정하기 위하여 Cho(2011), Park(2012), Shim and Bickle (1994)의 연구를 토대로 실 용적 혜택(기능성, 편안성), 사회적 혜택(사회인정), 심리적 혜택(자기이미지), 심미적 혜택(유행성, 체형 보완)과 같은 4가지 범주의 21문항을 추출하였다. 또 한 유방암 생존자를 대상으로 초점집단면접을 통하 여 수집된 선행연구(Rhee & Lee, 2014)를 바탕으로 실용적 혜택(기능성), 사회적 혜택, 심리적 혜택(보상 심리, 여성성)에 관련된 8문항을 추가하여 총 29문항 을 사용하였다. 설문 시 의복의 범주는 외출복으로 선정하여 외출복을 통해 얻고자 하는 유익이나 기대 하는 편익을 응답하도록 하였다. 설문문항의 전체 신 뢰도는 .89로 연구에 충분한 신뢰도를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4)Body image after breast cancer

    본 연구에서는 선행연구를 바탕으로 유방암 생존 자의 수술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신체이미지를 측정 하였다. Baxter et al.(2006)의 유방암환자 신체이미지 척도인 BIBCQ를 Yoo and Lee(2010)가 번안한 문항 과 Hopwood, Fletcher, Lee and Al Ghazal(2001)의 암환자 신체이미지 척도(BIS)를 Kim(2013)이 번안한 문항을 근거로 하여 총 20문항으로 측정하였다. 다차 원적 신체이미지(MBSRQ)와의 혼선을 피하기 위하 여 본 연구에서는 ‘유방암 수술 후 신체이미지(body image after breast cancer: BIABC)’로 명명하기로 하 였다. 전체 문항의 신뢰도는 .88로 연구를 위한 신뢰 성이 충분한 것으로 판단되었다.

    5)Breast cancer surgical method

    유방암 수술방법 분류에 관한 문항은 Kim(2013), Yoo and Lee(2010)의 척도를 사용하여 4문항으로 구 성되었으며, 객관식 및 단답식의 문항으로 측정되었 다(Table 3).

    4.Research subjects

    본 연구는 유방암 생존자의 신체이미지, 자아존중 감, 의복추구혜택에 관한 연구로 30~50대의 유방암 생존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연령을 30~50대로 선정한 것은 연령별 유방암 발생빈도가 40대가 가장 높고, 50대, 30대 순인 통계를 근거로 하였다(Korea Central Cancer Registry, 2013). 연구대상자의 인구통계적 변 인의 분포를 살펴보면 <Table 2>와 같으며, 이들의 임 상학적 특성은 <Table 3>과 같다.

    IV.Results and Discussion

    1.Factors of clothing benefits sought and body image after breast cancer

    1)Factor analysis of clothing benefits sought

    의복추구혜택 요인의 차원을 확인하기 위한 요인 분석 결과, 총 6개 요인의 23개 문항이 추출되었으며, 그 결과는 <Table 4>와 같다.

    요인 1은 의복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고 잘 어울리 는 스타일을 선호하는 등 자기이미지 표현에 관한 문 항들과 의복을 통해 사회적 인정을 추구하는 문항들 이 같은 요인으로 추출되어 ‘자기표현·사회성 추구’ 로 명명하였으며, 고유값은 6.26, 설명분산은 27.22, 신뢰도는 .86으로 나타났다. 요인 2는 의복의 기능성 을 중요시하고, 착용 시 편안함을 추구하는 기능성 추 구혜택 문항들과 건강하게 보이는 의복을 선호하는 성향을 나타내는 건강성 추구 문항이 함께 묶여 ‘기 능건강성 추구’로 명명하였으며, 고유값은 1.57, 설명 분산은 6.84, 신뢰도는 .68로 나타났다. 요인 3은 의 복을 선택하고 구매할 때, 자신의 보상심리를 충족하 기 위해 의복을 사용하는 성향과 브랜드 선호성향이 있는 문항들이 함께 구성되어 ‘보상심리 추구’라고 명명하였으며, 고유값은 1.15, 설명분산은 5.01, 신뢰 도는 .78로 나타났다. 요인 4는 의복으로 여성성을 표 현하는 것을 중시하는 문항들로 구성되어 ‘여성성 추 구’로 이름하였으며, 고유값은 1.14, 설명분산은 4.96, 신뢰도는 .82로 나타났다. 요인 5는 최신 유행정보를 습득하며, 유행하는 의복을 선호하는 문항들이 함께 추출되어 ‘유행성 추구’로 명명하였으며, 고유값은 .90, 설명분산은 3.90, 신뢰도는 .69로 나타났다. 요인 6은 신체의 단점을 감추고 체형의 장점을 돋보이게 하는 성향을 보여 ‘체형보완 추구’로 명명하였으며, 고유값은 .58, 설명분산은 2.51, 신뢰도는 .73으로 나 타났다.

    도출된 요인들을 선행 연구에서 나타난 요인들과 비교해 보면 몇 가지 차이점을 찾아볼 수 있다. 자기 표현성·사회성, 유행성 및 체형보완성 요인은 다수 의 선행연구들과 동일하게 추출되었다. 특히 자기표 현·사회성 추구혜택의 설명력이 가장 높게 나타났 는데, 이것은 개성지향, 사회지향의 설명력이 높게 나 타난 선행연구(Lee, 2010; Park, 2012)와 유사한 결과 로 의복을 통해 자기를 표현하고 사회적 인정을 받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선행연구들은 여고생~40대과 20~30대를 대상으로 한 연구로 개성표현, 사회지향이 각각 다른 요인으로 나타난데 반해, 본 연구에서는 자기표현성과 사회성 추구혜택이 하나의 요인으로 묶였다. 즉, 30~50대 성 인여성은 의복을 통한 자기표현 욕구는 개성을 표현 하는 것과 동시에 사회적 인정을 추구하는 것으로 해 석할 수 있다. 한편, 스포츠의류나 건강기능성 의류상 품을 중심으로 한 연구(Cho & Koh, 2008)에서 편안 함·실용성 또는 편안함·기능성으로 추출된 기능건 강성 요인이 추출되었다. 본 연구 대상자들은 수술로 인해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 외출복을 선택함에 있 어서도 편안하고 실용적인 의복을 중요시 여기는 것 으로 볼 수 있으며, 이는 의복착용상황과 소비자특성 이 상호작용하여 의복추구혜택에 유의한 영향을 미 친다는 선행연구와도 같은 맥락이라고 할 수 있다 (Hong & Koh, 1996).

    또한 선행연구들에서는 나타나지 않은 보상심리 추구혜택이 도출되었는데, 이는 의복을 통해 심리적 위안을 받고자 하는 욕구에 의해 의복을 구매하고, 착 용하는 보상심리가 작용하는 것으로 볼 수 있으며, 기존의 연구에서는 심미성이나 심리적 혜택에 포함 되어 나타나던 여성성 추구혜택 문항이 본 연구에서 는 여성성 추구혜택 요인을 구분되어 도출되었다. 이 는 조사대상자에 유방암 수술을 받은 여성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어, 의복을 통해 여성스러움을 추구하고 자 하는 욕구가 표현된 것으로 설명할 수 있다.

    2)Factor analysis of body image after breast cancer

    유방암 수술 후 신체이미지 척도의 차원을 밝히기 위해 요인분석 결과, 총 4개 요인 19문항이 추출되었 으며, 그 결과는 <Table 5>와 같다.

    요인 1은 수술로 인한 신체의 흉터나 손상으로 인 한 불완전성에 대한 문항들로 구성되었으며, ‘신체불완 전성’으로 명명하였다. 고유값은 5.75, 설명분산은 28.73, 신뢰도는 .86으로 나타났다. Hopwood et al.(2001)의 선행연구에서 여성성 상실로 구분된 문항들이 본 연 구에서는 신체불완전성 요인들과 함께 구성되었다. 요인 2는 수술 후 신체 변화에 대한 염려로 상처 부 위를 보거나 만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 타인의 시선 에 대한 인식 수준 등이 타인의 시선에 대해 의식하 고 있다는 문항들로 구성되었으며, ‘신체과민성’이라 고 명명하였다. 고유값은 1.08, 설명분산은 5.42, 신뢰 도는 .67로 나타났다. 요인 3은 수술 후 팔 움직임 제 약과 신체 피로 등으로 인한 일상생활의 제한에 관한 문항들로 ‘신체제약성’이라고 명명하였다. Baxter et al.(2006)의 선행연구에서는 팔 염려와 활동제약의 두 개의 요인이 본 조사에서는 하나의 요인으로 묶였다. 고유값은 1.18, 설명분산은 5.91, 신뢰도는 .73으로 나 타났다. 요인 4는 재발 전이 및 유방암에 대해 염려하 는 정도를 나타내는 문항들로 구성되었으며, ‘질병염 려성’으로 명명하였다. 고유값은 .68, 설명분산은 3.42, 신뢰도는 .76으로 나타났다.

    2.Multidimensional body image, self-esteem, clothing benefits sought, and body image after breast cancer by the surgical subgroups among breast cancer survivors

    유방암 생존자 집단 내에서 수술방법에 따른 다차 원적 신체이미지, 자아존중감, 의복추구혜택, 그리고 유방암 수술 후 신체이미지(BIABC)의 차이를 규명하 기 위하여 일원변량분석(ANOVA)과 Duncan의 다중 범위검증을 실시하였다.

    1)Multidimensional body image and self-esteem by the surgical subgroups

    유방암 생존자의 수술방법에 따른 다차원적 신체 이미지와 자아존중감을 일원변량분석을 실시한 결과 는 <Table 6>과 같다.

    수술방법에 따른 다차원적 신체이미지와 자아존중 감에 대한 일원변량 분석 결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그러나 집단별 각 하위척도 의 평균값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부분절제집단과 전절제집단은 유사한 점수 분포를 보이는 반면, 전절 제·복원집단의 점수가 약간 높게 나타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즉, 전절제·복원수술을 한 집단의 외모평 가(AE), 외모관심(AO), 체력평가(FE), 체력관심(FO), 건강평가(HE), 건강관심(HO), 질병관심(IO)의 점수가 세 집단 가운데 가장 높았다. 이와 같은 결과는 전절 제·복원수술을 받은 사람이 전절제 수술만 받은 사 람보다 높은 신체이미지를 갖는다는 선행연구(Engel et al., 2004; Moreira & Canavarro, 2010)와 전절제 수술이 부분절제 수술보다 신체이미지 손상이 더 크 다는 선행연구(Dalton et al, 2009; Fobair et al., 2006) 를 지지하는 결과로 설명할 수 있다.

    한편, 복원수술 집단의 점수가 전체적으로 높은 것 은, 복원수술로 인해 신체이미지가 향상되었다고 설 명할 수도 있으며, 수술 후 1년이 지나도 복원수술 유 무와 상관없이 신체이미지의 손상을 여전히 느낀다 는 선행연구(Kearney & Richardson, 2006). Kearney and Richardson(2006)를 참고해 보았을 때, 원래 신체 이미지가 높았던 여성들이 부득이 전절제 수술을 받 아야 하는 상황에서 복원수술을 선택하고, 적극적으 로 신체이미지를 보존하려는 노력을 하는 것으로 해 석할 수도 있다. 자아존중감을 수술 집단별 살펴보면, 부분절제 집단(M=3.43), 전절제 및 복원수술 집단(M= 3.39), 그리고 전절제 수술 집단(M=3.32) 순으로 나타 났다. 이는 유방의 전체를 절제하는 전절제 수술이 부 분절제 수술보다 신체이미지의 손상이 더 크고, 부정적 인 정서를 가지게 된다는 선행연구와 같은 맥락이라고 할 수 있다(Al-Ghazal et al., 2000; Fobair et al, 2006).

    2)Clothing benefit sought by the surgical subgroups

    유방암 생존자의 수술방법에 따른 의복추구혜택의 차이를 규명하기 위하여 일원변량분석과 Duncan의 다중범위검증을 실시하였으며, 그 결과는 <Table 7> 과 같다. 수술방법에 따른 자기표현·사회성, 보상심 리, 여성성, 그리고 전체 의복추구혜택은 p<.05 수준 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수술방법에 따른 자기표현·사회성 추구혜택을 살 펴보면, 전절제·복원집단(M=4.32), 전절제집단(M=4.04), 부분절제집단(M=4.03)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한 분산분석 결과, F 값은 4.035(p=.019)로 나타나 수술방 법에 따른 자기표현·사회성 추구혜택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Duncan의 사후 검정 분석결과에서도 전절제·복원집단이 부분절제 집단과 전절제집단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 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는 전절제·복원수술을 한 여성들이 자기표현과 사회적 인정을 더 추구한다 는 해석보다는, 자기 이미지를 표현하고 의복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인정받으려는 성향을 가진 여성들이 부득이 유방암 진단으로 전절제 수술을 하게 되었을 때, 복원수술을 하는 경향이 더 높은 것으로 설명할 수 있다. 이것은 MBSRQ에서도 전절제·복원집단이 전절제집단보다 높은 점수를 보였다는 면에서도 같 은 관점으로 설명할 수 있다.

    수술방법에 따른 보상심리와 여성성 추구혜택에 대 한 각 집단의 기술통계를 살펴보면, 전절제·복원집 단, 부분절제집단, 전절제집단의 순으로 점수가 나타 났다. 또한 보상심리에서 F 값은 3.972(p=.020), 여성 성에서 F 값은 3.328(p=.038)로 나타나, 수술방법에 따 라 보상심리추구와 여성성 추구혜택에 대해 통계적으 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Duncan 사후 검정 분석결과에서 결과, 전절제 및 복원수술을 한 집 단은 전절제 수술집단과 p<.05 수준에서 유의미한 차이 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절제․복원을 한 여성들은 전절제 집단보다 자신에 대한 투자와 여성성을 더 추구 하는 경향성을 가지고 있는 집단으로 해석할 수 있다.

    기능건강성, 유행성, 체형보완 추구혜택은 수술방 법에 따른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수술 방법에 따른 전체 의복추구혜택의 각 집단의 기술통 계를 살펴보면, 전절제․복원집단(M=3.86), 부분절제 집단(M=3.69), 전절제집단(M=3.62)의 순으로 나타났 다. 이에 대한 분산분석 결과, F 값은 3.053(p=.05)으 로 나타나,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 타났다. Duncan 사후검정 분석 결과에서 결과, 전절 제·복원수술을 한 집단은 전절제 수술 집단과 p<.05 수준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전절제·복원집단은 전절제 수술집단보다 전체적으 로 의복을 통해 추구하는 혜택이 높음을 알 수 있으 며, 특히 자기표현·사회성, 보상심리, 여성성을 더 높이 추구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3)Body image after breast cancer by the surgical subgroups

    유방암 생존자의 수술방법에 따른 유방암 수술 후 신체이미지(BIABC)의 차이를 규명하기 위하여 일원 변량분석과 Duncan의 다중범위검증을 실시하였으며, 그 결과는 <Table 8>과 같다. 수술방법에 따라 신체불 완전성과 전체 BIABC는 p<.001, p<.01 수준에서 유 의적인 차이가 있었다.

    수술방법에 따른 신체불완전성을 살펴보면 집단 간 차이를 확인하였는데, 구체적으로 전절제집단(M=3.36), 전절제·복원집단(M=2.99), 부분절제집단(M=2.64) 의 순으로 점수가 높을수록 신체이미지가 낮은 것을 의미한다. 분산분석 결과, F 값은 19.071(p=.000)로 나 타나 수술방법에 따라 수술흉터나 신체적 매력에 대 한 평가, 여성성 상실에 대하여 뚜렷하게 차이가 나 는 것을 확인하였다. Duncan의 사후검정 분석결과에 서도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어서 수술방법에 따라 서로 다른 세 개의 집단으로 나타났다. 즉, 전절 제 수술로 인해 가슴의 불균형과 신체적 매력 저하 및 여성성 상실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나, 전절제 수술로 인한 신체의 손상과 심리적 손상이 크게 나타난다는 많은 선행연구들(Dahl, Reinertsen, Nesvold, Fosså, & Dahl, 2010)과 일치하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수술방법에 따른 전체 BIABC를 살펴보면, 전절제집단(M=3.47), 전절제·복원집단(M=3.27), 부분 절제집단(M=3.17)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한 분산 분석 결과, F 값은 5.477(p=.005)로 나타났다. Duncan 의 사후검정 분석결과에서도 전절제집단은 부분절제 집단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는 집단으로 나 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수술방법에 따라 신체이미지 를 측정한 선행연구들(Al-Ghazal et al, 2000; Dahl et al, 2010; Fobair et al, 2006)과 일치하는 결과임을 알 수 있다.

    V.Conclusion

    본 연구의 목적은 유방암 생존자의 다차원적 신체 이미지, 자아존중감, 의복추구혜택, 유방암 수술 후 신체이미지를 알아보고, 수술방법에 따른 다차원적 신체이미지, 자아존중감, 의복추구혜택, 유방암 수술 후 신체이미지를 조사하는데 있었다. 본 연구의 결과 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의복추구혜택 차원을 분석한 결과, 자기표현·사회성, 기능건강성, 보상심리, 여성성, 유행성, 체형 보완 추구의 6개의 차원으로 나타났다. 둘째, 유방암 생존자의 유방암 수술 후 신체이미지(BIABC)의 차원 을 분석한 결과, 신체불완전성, 신체과민성, 신체제약 성, 질병염려성 등의 4가지 요인으로 추출되었다. 신 체불완전성은 신체의 흉터나 손상으로 인한 지각과 여성성 상실 등에 관한 것이며, 신체과민성은 상처 부위를 보거나 만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 타인의 시 선인식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신체제약성은 팔 움직임 제약과 신체 피로 등으로 인한 일상생활 제한에 관한 것이며, 질병염려성은 재발, 전이에 대해 염려에 관한 내용이었다. 셋째, 유방암 생존자 집단 내 수술방법에 따라 다차원적 신체이미지와 자아존 중감을 비교한 결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 으나, 평균을 분석한 결과, 전절제 수술을 한 집단이 신체이미지와 자아존중감을 더 안좋게 지각하는 것 으로 나타났다. 넷째, 수술방법에 따른 의복추구혜택 을 분석한 결과, 자기표현·사회성, 보상심리, 여성성, 그리고 전체 의복추구혜택에서 전절제·복원집단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부분절제집단, 전절제집단 순 으로 나타났다. 외모관심이 높고 자기 이미지를 표현 하며, 의복의 사회적 승인을 중요시 여기는 여성들이 부득이 유방암 진단으로 전절제 수술을 하게 되었을 때, 복원수술을 통해 적극적으로 신체이미지를 유지 하고자 하는 것으로 설명할 수 있으며, 그 결과 좋은 브랜드 의복을 구매함으로 심리적 보상을 받으려 하 며, 여성성도 높게 추구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다섯째, 수술방법에 따른 유방암 수술 후 신체이미지(BIABC) 는 부분절제집단이 전절제 수술 집단보다 전체 유방 암 수술 후 신체이미지를 좋게 지각하는 것으로 나타 났다. 특히 신체불완전성은 전절제집단이 가장 낮으 며, 전절제·복원, 부분절제집단 순으로 부정적으로 나타나, 수술방법에 따라 수술흉터나 신체적 매력에 대한 평가, 여성성 상실에 대하여 뚜렷하게 차이가 나는 것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바탕으로 한 시사점은 다음과 같 다. 유방암 생존자 집단 내 전절제 수술을 받은 여성 들의 신체이미지와 자아존중감을 전절제·복원, 부분 절제수술 집단보다 안 좋게 지각하며, 유방암 수술 후 신체이미지(BIABC)에서도 자신의 신체를 불완전 하게 지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절제 수술을 받은 여성의 토탈 케어시스템 구축이 절실하며, 신체 이미지 증진 프로그램(Cash, 2008), 자아존중감 향상 프로그램(Macmillan Cancer Support, 2014) 등의 운 영이나 뷰티케어, 패션코디네이션 등 실질적 이미지 개선을 위한 학계와 관련업계의 다각도의 노력이 필 요함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다음과 같은 한계점을 가지며, 향후 후 속연구를 위한 제언은 다음과 같다. 첫째, 다차원적 신체이미지의 하위척도들의 일부가 적합한 신뢰도를 확보하지 못하였는데, MBSRQ 척도의 적합한 번안 과 측정도구의 검증이 더욱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둘째, 본 연구는 유방암 생존자에 대한 의복추구혜택 에 관한 연구로 의의가 있으나, 이들의 의복착용실태 나 의복행동에 대한 다양한 정성적 연구와 정량적 연 구가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Figure

    Table

    Demographic characteristics of the respondents

    Multidimensional body image factors

    Clinical characteristics of breast cancer survivors (N=207)

    Factor analysis of clothing benefits sought (N=540)

    Factor analysis of body image after the breast surgery (N=207)

    Multidimensional body image and self-esteem based on surgery method

    Clothing benefits sought based on surgery method

    *p<.05
    Subgroup is consisted from Duncan’s test within p value of 5%.

    Body Image after Breast Cancer (BIABC) based on surgery method

    ***p<.001
    **p<.01
    Subgroup is consisted from Duncan’s test within p value of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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