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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N : 1226-0401(Print)
ISSN : 2383-6334(Online)
The Research Journal of the Costume Culture Vol.29 No.2 pp.272-288
DOI : https://doi.org/10.29049/rjcc.2021.29.2.272

Types of decoration techniques since 2010 in catalogues specializing in Hanbok

Soohyun Jang, Eujin Lee*
Master, Dept. of Clothing & Textiles, Gyeongsang National University, Korea
*Professor, Dept. of Clothing & Textiles, Gyeongsang National University, Korea

This paper is a supplement to the master’s thesis.


Corresponding author (imjean@gnu.ac.kr)
December 16, 2020 April 19, 2021 April 20, 2021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classify the types of decoration techniques used in women’s Chima and Jeogori in traditional Hanbok catalogs from 2010 to 2020, and to analyze the frequency of each type. The method of this study is as follows. This study first investigated the transition of modern Hanbok and decorative techniques by analyzing and classifying such work in previous studies. Based on this, the technique of decorating the Jeogori and Chima that appeared in the traditional Hanbok catalog of the study period was analyzed. The results of the study are as follows. In the case of Jeogori, in the first half of 2010, the decorative technique of a relatively large size was used, and the decorativeness tended to be strong. However, in the late 2010s, the number of decorative techniques used in Jeogori has decreased, and the size of the decorative technique has become smaller and more concise, leading to a tendency to understated decoration. In the case of Chima, techniques to express natural texture by processing threads or fabrics themselves were mainly used rather than techniques to add decoration to the surface, and techniques to express various surface texture tended to develop toward the late 2010s. The change in the decoration technique of Jeogori and Chima appears to be a combination of social, cultural, and economic factors such as a change in consumption culture and a reduction in the wedding market.



전통한복 전문 카탈로그를 통해 본 2010년 이후 장식기법의 유형

장 수 현, 이 은 진*
경상대학교 의류학과 석사
*경상대학교 의류학과 교수

초록


    Ⅰ. Introduction

    한복은 서양복에 비해 형태의 변화가 적은 대신 소재를 통해 다양하고 풍부한 아름다움을 표현하며, 한복 소재는 직물조직이나 장 식기법, 가공법 등을 바꿈으로써 변화를 준다. 현대 생활에서 한복은 명절, 결혼식 등 주로 예복으로 착용 되고, 한복 시장의 규모가 줄어들면서 한복 업계에서 는 제작 공정에 많은 비용이 소요되는 직물조직에 변 화를 주는 소재보다는 옷감 표면에 다양한 장식기법 을 활용하여 변화를 준 소재를 개발하는 경향이 짙어 졌다. 따라서 현대 한복의 장식기법은 해당 시기 한복 의 유행 경향을 담고 있다.

    이러한 한복 장식기법에 관한 선행연구를 살펴보면, Choi and Kim(1999), Chung and Park(2004), Chung (2006), Chung(2009)은 저고리와 치마의 구분 없이 한복 장식기법에 의해 나타난 문양을 고찰하였다. Lee(2002)는 현대 한복의 장식기법을 고찰하고, 문양 디자인을 제시하였다. Lee(2005)는 1980, 90년대의 저고리와 치마의 장식기법을 고찰하였다. Lee(2011) 는 2001년부터 2009년까지 저고리와 치마에 사용된 장식기법을 고찰하였으며, Ok and Park(2011)은 2001 년부터 2011년까지의 치마에 연구대상을 한정하여 장식기법을 고찰하였다. 이상과 같이 한복의 장식기 법에 관한 선행연구들은 연구의 시간적 범위가 1980 년대부터 2010년까지로, 최근 10여 년간의 한복의 장 식기법에 관한 고찰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2010년부터 2020년까지 한복에 나타나는 장식기법의 사례를 고찰하고자 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2010년부터 2020년까지의 전통 한복 전문 카탈로그에 나타난 여성 치마·저고리에 사용된 장식기법의 유형을 분류하고, 각 유형의 빈도 를 분석하는 것이다. 한복 전문 카탈로그는 서양복의 패션 브랜드의 카탈로그와는 달리 한복 브랜드마다 제작하는 것이 아니라, 대형 원단 도매업체 4, 5곳에서 생산되어 전국의 한복 전문 원단 업체들과 한복 매장 들에 배포되어 활용되고 있으므로(Korea Craft Design Foundation Hanbok Advancement Center, 2017) 한복 의 유행 경향을 파악하는 데 적합한 자료이다. 연구대 상인 치마·저고리는 한복 중에서도 착용 빈도가 높 고 착용 범위도 폭넓어 장식기법이 다채롭게 나타나 므로, 그 장식기법의 유형과 빈도를 고찰함으로써 해 당 시기 한복 소재의 유행 경향을 파악할 수 있다.

    본 연구는 먼저 선행연구의 분석을 통해 현대 한복 과 장식기법의 변천을 고찰하고, 현대 한복에 나타나 는 장식기법을 조사·분류하였다. 이를 기초로 하여 2010년부터 2020년의 전통한복 전문 카탈로그에 나 타난 치마·저고리의 장식기법을 분석하였다. 장식기 법 중 사진 상 판독이 모호한 사례는 두 업체의 전문 가 면담을 통하여 확인하였다. 구체적인 연구방법과 자료는 단원 Ⅲ에서 후술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한국복식사 분야에서 현대 한복 변천사의 자료로 활용될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2010 년 이후 현대 한복 유물의 시기를 감정하는 데 근거 자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영화, 드라마 등 현대 한복 관련 무대의상을 제작할 때 고증을 위한 참고 자 료로 활용될 수 있다.

    Ⅱ. Changes in ModernHanbok and Decorative Techniques

    한복은 1940년대 전반까지도 일상에서 널리 착용 되는 보편적인 옷차림이었으나, 한국전쟁을 겪으며 외국인의 출입이 증가하고 미국이 주둔하게 되면서 의생활에도 많은 변화가 생겼다(Seoul Historiography Institute [SHI], 2016). 1950년대 한국전쟁 직후에는 양장에 영향을 받아 저고리와 치마를 같은 원단으로 지어 입기 시작하였고(An & Cho, 2010), 전쟁으로 인 해 피폐해진 삶을 재건설하기 위해 여성들은 실용적 인 옷차림을 추구하였다. <Fig. 1>처럼 가슴을 덮는 길 이의 저고리에 발목이 보이는 짧은 치마를 입고, 고름 대신 브로치로 섶을 여몄다(Daegu National Museum [DNM], 2018). 한복의 옷감은 시중에서 쉽게 얻을 수 있는 무늬가 없는 면직물(An & Cho, 2010)과 미군에 의해 한국에 들어온 나일론이 사용되었다(Park, Cho, & Lee, 2009).

    1960년대에는 정부가 실용적이고 검소한 의생활을 권장하여, 60년대 초기에는 치마·저고리의 장식이 적고 단순하였다(Hwang, 1995a). 1960년대 중반에는 제2차 경제개발 5개년계획이 시행되면서 섬유 및 염 색가공 산업이 급속도로 발달하여 다채한 옷감이 등 장하였다(Cho & Lee, 2012). 1965년경부터는 <Fig. 2>처럼 저고리의 깃, 고름, 끝동과 치마의 밑단이나 전 체에 수를 놓거나 아플리케(appliqué), 금·은박을 장 식한 사례가 일부 보이기 시작하였다(Hwang, 1995a). 하지만 이러한 대담한 디자인의 한복은 한국 고유의 미를 찾을 수 없다는 점에서 실용복으로서는 외면을 받았고, 화려한 장식이 더해져 예복화되는 경향이 나 타났다(Jin, 1990).

    1970년대에는 급속한 경제성장으로 인해 다양한 분 야에서 현대화가 이루어졌다. 양장이 일상복이 되었 고, 한복은 예복의 기능이 더욱 강화되었다(Jin, 1990). 한복 디자이너가 출현하고, 한복의 장식성이 더욱 강 해졌다(SHI, 2016). 전통적인 장식기법인 자수, 금· 은박뿐만 아니라, 그림그리기, 자수 아플리케 등 여러 기법을 사용하여 화려하고 큰 문양을 표현한 한복이 나타났다(Seo, 1985). 또, 스크린날염, 전사날염 등 새 로운 날염방법이 보급되었다(Lee, 2000). <Fig. 3>처 럼 저고리의 장식 부위는 깃, 고름, 끝동에서 양어깨 까지 확대되었고, 치마는 치마단의 도련을 따라 장식 이 부가되었다(Hwang, 1995a). 특히 치마에는 궁중의 예복치마로 착용되던 스란치마를 응용한 장식이 나타 나는데, 스란단을 다른 색상의 소재와 붙이고, 그 위에 금·은박을 찍어 화려하게 표현하였다(Hwang, 1995a). 1970년대 후반에는 금박에 의한 보 형태의 장식, 색동 을 활용한 장식 등이 유행하기 시작하는데, 특히 색동 의 경우 종래에는 주로 어린이 한복에 사용되었으나, 1970년대부터 성인여성의 한복에도 색동을 활용한 디자인이 나타나기 시작하였다(Hwang, 1995a). 금박 의 경우 다리미로 옷감의 표면에 부착할 수 있는 개량 형 금박이 등장하여 50, 60년대에 비해 금박은 흔한 기법으로 취급되었다(Lee, 2000).

    1980년대 초반에는 화려한 장식기법을 선호하는 1970년대 후반의 경향이 이어진다(Hwang, 1995b). 특히 컬러텔레비전이 출현하여 서양복뿐만 아니라, 한복에도 다양한 색채가 사용되어 연한 색 저고리에 짙은 색 치마가 유행하였다(DNM, 2018). 장식적인 면에서는 금박, 자수, 그림, 염색 등 다양한 기법으로 치마·저고리 전체를 장식하여 그 화려함이 정점에 달하였다(Hwang, 2009). 1986년부터는 모자이크, 그 림찍기, 프린팅, 아플리케, 누비 등의 새로운 방법이 시도되었다(Hwang, 1995a). 1980년대 후반에는 1986 년 제10회 서울아시안게임, 1988년 제24회 서울올림 픽 등 국제적인 행사가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면서, 한 복이 국제행사에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복식으로서 대중들에게 빈번히 노출되었고, 한복의 전통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Jin, 1990). 이로 인해 <Fig. 4>처럼 장식의 사용을 절제하고 단아함을 강조하려는 경향이 짙어져 금·은박의 사용은 줄어들고, 부분적인 색배 합과 잣물림, 섶코싸기 등의 장식이 나타났다(Hwang, 1995a).

    1990년대에는 세계적으로 복고풍, 에스닉풍이 유 행하였다(Shin, 2008). 한복에서는 배색 효과를 통해 전통적인 아름다움을 추구하여 <Fig. 5>처럼 저고리 몸판과 깃 사이, 치마폭 사이 등에 바이어스 천을 끼 워 박는 등 비교적 단순한 장식을 사용한 단조로운 한 복을 선호하는 경향이 나타났다(Lee, 2004). 1990년 대에는 70, 80년대에 크게 유행하였던 개량형 다리미 금박 때문에 소비자들에게 금·은박은 저급품이라는 인식이 생겨, 전통의 돌금박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인 다(Lee, 2000). 이 밖에도 천연 염색, 손수 등과 같이 수공예의 장식기법을 선호하는 경향이 나타났다(Lee, 2000).

    2000년대에는 한복이 사극 의상의 영향을 가장 크 게 받은 시기이다(Lee, 2016). 드라마, 영화에 등장하 는 인물이 착용한 다양한 시대의 한복들이 대중에게 인기를 끌어, 잡지와 일반 대중에게 영향을 미쳐 한복 의 배색이 다양화되었다(Lee & Cho, 2013). <Fig. 6> 처럼 DTP(digital textile printing)기법을 활용한 성인 한복과 아동한복이 나타났으며, 현대적인 자카드, 레 이스 등이 한복의 유행에도 영향을 미쳤다(Park, Cho, & Park, 2017). 또한 1990년대 한복의 단조로움에 권 태를 느낀 소비자의 심리와 맞물려 각종 문양을 표현 할 수 있는 금·은박, 손자수, 조각보, 색동 등의 장 식기법들이 다시 나타났으며(Lee, 2003;Lee, 2004), <Fig. 7>처럼 치마말기에 화려한 자수를 놓아 한복을 튜브탑 드레스 형태로 유행하였다(Lee, 2006).

    2010년대 전반은 세계 금융위기의 여파가 남아 있 었던 시기로, 경제가 침체되고 불황이 장기화되어 소 비자들은 가격에 민감해지고 효율적인 소비에 대한 욕구가 강해져 합리적이고 실리적인 소비문화가 대두 되었다. 특히 한복 업계의 경우 혼수시장이 축소되고, 대여 한복이 발달하였다. 한복 업계에서는 한복의 단 가를 낮추기 위한 여러 가지 방법을 고안하게 되었다 (Kim, 2018). 이러한 과정에서 한복 소재는 여백의 미 를 살리고 자연적이고 소박한 느낌의 문양을 주로 장 식한 모습이 나타나기 시작했다(Yoon, 2011). 또한 입 체구성 패턴 저고리가 시중에 출현하는 모습이 나타 나고(Han & Cho, 2016), <Fig. 8>처럼 베일드 룩 (veiled look)과 같은 현대패션의 트렌드가 한복에 반 영되기도 하였다(Kim, 2013).

    Ⅲ. Research Methods

    2010년부터 2020년까지 11년간 한복에 사용된 장 식기법의 유형을 고찰하는 본 연구의 방법은 다음과 같다. 첫째, 1945년 이후 현대 한복과 장식의 변천을 고찰하기 위해 문헌연구를 실시하였다. 문헌연구는 선행연구와 뉴스 기사, 잡지와 박물관에서 발간한 전 시도록, 조사보고서 등의 각종 단행본을 통해 현대 한 복의 변천에 관한 자료를 수집하여 연대별로 유행한 한복에 대해 고찰하였다.

    둘째, Choi and Kim(1999), Lee(2002), Chung and Park(2004), Lee(2005), Chung(2006), Chung(2009), Lee(2011), Ok and Park(2011) 등의 선행연구 8편을 분석하여 현대 한복에 나타난 장식기법을 조사하고 분류표를 작성하였다. 선행연구에서 분석, 조사된 장 식기법은 자수, 금·은박, 색동, 조각잇기, 상침, 선치 기, 손그림, 염색(침염, 붓염, 그라데이션염, 날염, 공 예염, 교염, 판염, 호염, 그림찍기, 스크린 날염, 파라 핀염), 아플리케, 핀턱(pintuck), 잣물림, 누비, 매듭, 수모(獸毛), 콜라주(collage), 플로킹(flocking), 구슬· 스팽글(spangle), 플라운스(flounce)·러플(ruffle), 브 레이드(braid)이다.

    셋째, 분류표를 기초로 하여, 2010년 이후 한복 전 문 카탈로그의 여성 치마·저고리에 나타나는 장식기 법들을 조사하였다. 본 연구에서 활용된 한복 전문 카탈로그는 동명실크의 <나래솔> 10권(2010, 2012~ 2020), 남강실크의 <청담채> 10권(2011, 2012~2020) 총 20권이다. 동명실크와 남강실크는 2대째 가업을 이어오고 있는 대표적인 대형 원단 도매업체로, 직조 공장부터 한복 매장까지 운영하며, 2010년 이전부터 현재까지 한복 전문 카탈로그를 꾸준히 제작, 배포하 고 있어 두 업체의 카탈로그는 전국적으로 활용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뉴욕 등 재외 동포가 운영하는 해 외의 한복 매장에서도 활용되고 있다.

    20권의 카탈로그는 모두 스캔하여 연도에 따라 정 리하고 치마와 저고리 각각에 나타나는 장식기법들을 분석하였다. 연구대상인 치마와 저고리는 각 988벌이 고, 이중 장식기법이 사용된 것은 저고리 954벌, 치마 686벌이다. 2010년 이후 치마와 저고리에는 자수, 금·은박, 색동, 조각잇기, 날염, 손그림, 붓염, 쭈글 이·주물럭염색, 상침, 선치기, 아플리케, 핀턱, 반숙 (半熟), 반련(半練)무늬, 사염(絲染)의 장식기법이 나타 났다. 이러한 장식기법 중 한 종류만 사용되는 경우는 단일기법으로, 두 종류 이상의 기법이 조합되는 경우 는 복합기법으로 구분하고, 치마와 저고리 각각에 나 타난 기법의 빈도를 산출하였다.

    장식기법 중에서 사진상으로 판독이 모호한 사례 는 두 업체의 전문가를 구술 조사하였다. 구술 조사는 30년 이상 경력의 제직 전문가 2인, 15년 이상 경력의 한복 판매자 2인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2020년 5월부 터 9월까지 총 6회에 걸쳐 심층 면접하였다. 면접 내 용은 2010년부터 2020년까지 한복에서 유행한 장식 과 소재의 경향, 판독이 모호한 장식기법의 명칭과 특징, 제작공정에 대한 것이다. 또한 업체에서 판매했 거나 판매하고 있는 반숙, 반련무늬, 수방견(手紡絹), 물꾸리옥사, 쭈글이·주물럭염색 소재를 실견 조사하 였다.

    Ⅳ. Results and Analysis

    1. The types of decorative techniques in Jeogori

    저고리에 나타난 장식기법은 총 131종 954점이며, 장식기법이 가장 많이 활용된 해는 2013년(142점)으 로, 후반으로 갈수록 장식기법의 사용은 줄어들었다. 15종의 단일기법 중 저고리에 나타난 단일기법은 붓 염을 제외한 14종(348점, 36.5%)이며, 복합기법은 117 종(606점, 63.5%)이었다. 저고리의 경우 <Fig. 9>처럼 2016년을 제외한 모든 시기에 복합기법이 절대적으 로 많이 나타났다.

    한편, 치마에는 거의 활용되지 않고 대부분 저고리 에 활용된 장식기법으로는 색동과 상침, 선치기가 있 었다. 또한 자수, 조각잇기, 핀턱 등도 치마보다는 주 로 저고리에 사용되었다.

    저고리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장식기법 은 자수 단일기법(205점, 21.5%)이며, 자수와 색동이 조합된 복합기법(129점, 13.5%)이 두 번째로 높았다. 이 두 기법은 저고리 장식기법의 1/3을 차지할 정도로 월등히 높게 나타났다.

    자수 단일기법과 자수가 포함된 복합기법 총 62종 696점(73.0%)에서 자수가 배치되는 부위와 형태에 따 라 크게 세 가지 유형으로 구분할 수 있다. 첫 번째는 <Fig. 10>, <Fig. 11>처럼 가슴, 어깨, 소매 등의 특정 위치에 집중적으로 자수를 배치한 형태로, 696점 중 496점(52.0%)으로 가장 많았다. 두 번째는 <Fig. 12> 처럼 길 또는 섶 전체에 자수가 흩뿌려지듯이 배치한 형태로, 70점(7.4%)이 나타났다. 세 번째는 <Fig. 13> 처럼 깃과 끝동 부근에 자수를 배치한 형태로, 130점 (13.6%)이 나타났다.

    세 유형의 연도별 추이를 살펴보면 <Fig. 14>처럼 첫 번째 유형이 연구대상 전 시기에 걸쳐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였다. 이 유형은 <Fig. 10>처럼 좌우대 칭형(315점, 33.0%)과 <Fig. 11>처럼 좌우비대칭형 (181점, 19.0%)으로 세분할 수 있다. 대칭형과 비대칭 형의 연도별 비중을 분석해 보면, <Fig. 15>처럼 2010 년에는 대칭형만 나타나며, 2011년 이후에도 전반에 는 좌우대칭형이 주를 이룬다. 그런데 후반으로 갈수 록 비대칭형의 출현빈도가 점점 높아져 2020년에는 비대칭형이 오히려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하게 된다. 한 편, 깃과 끝동 부근에 자수를 놓는 세 번째 유형은 2010년대 전반에는 비중이 낮았지만 후반으로 갈수 록 비중이 높아졌다. 이상과 같이 2010년대 전반에는 면적이 넓은 자수를 가슴, 어깨, 소매 등에 눈에 띄게 강조한 형태로 넣은 사례가 주를 이루었으나, 2010년 대 후반으로 갈수록 깃, 끝동 등에 크기가 비교적 작 은 자수를 넣은 사례의 비중이 조금씩 높아졌다.

    색동 단일기법과 색동이 포함된 복합기법은 총 31 종 256점(26.8%)에서 색동의 사용 위치와 면적에 따 라 네 가지 유형으로 구분할 수 있다. 첫 번째는 <Fig. 16>처럼 소매 전체에 색동이 사용되는 형태로, 총 256 점 중 45점(4.7%)이 나타났다. 두 번째는 <Fig. 17>처 럼 색동이 진동이나 길 또는 섶에 사용된 형태로, 26 점(2.7%)으로 미미하였다. 세 번째는 <Fig. 18>처럼 색동이 소매의 절반에서 1/3 정도를 차지하는 형태로, 113점(11.8%)으로 가장 많았다. 네 번째는 <Fig. 19> 처럼 수구와 끝동 근처 좁은 면적에만 색동이 사용된 형태로, 72점(7.5%)이 나타났다.

    네 유형의 연도별 추이를 살펴보면 <Fig. 20>처럼 첫 번째 유형은 45점 중 43점이 2011년부터 2015년에 나타났고, 나머지 2점은 2016년, 2017년에 각각 나타 났다. 두 번째 유형 또한 26점 중 24점이 2011년부터 2015년에 나타났다. 한편, 세 번째 유형은 2016년을 기점으로 그 비중이 점차 감소하는데 비해, 네 번째 유형은 2010년대 후반에 가까워질수록 비중이 증가 하였다. 이상과 같이 2010년대 전반에는 색동을 넣은 부위가 소매 전체나 일부, 길, 섶 등으로 다양하였으 나, 후반으로 갈수록 수구 쪽으로 편중되는 경향을 보 였다.

    치마에는 거의 활용되지 않고 저고리에 주로 활용 된 기법으로는 조각잇기, 핀턱, 상침 등이 있다. 조각 잇기 단일기법과 조각잇기가 포함된 복합기법은 총 28종 95점(10.0%)인데, 조각이 이어진 형태에 따라 두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첫 번째는 <Fig. 21>처럼 직사각형이 이어진 형태로 총 95점 중 78점(8.2%)이 며 이 중 74점은 수구 부근에 활용되었다. 두 번째는 <Fig. 22>처럼 직사각형, 사다리꼴, 반원 등 여러 가지 형태가 이어진 조각보 형태로 총 95점 중 17점(1.8%) 이다. 이 형태는 2011년부터 2016년에만 나타났으며, 17점 중 12점이 길에 사용되었다.

    핀턱 단일기법과 핀턱이 포함된 복합기법은 총 20 종 78점(8.2%)으로 소매, 길, 깃, 섶 또는 깃과 길 등 의 다양한 위치에 사용되었다. 핀턱이 <Fig. 23>처럼 수구 부근에 사용된 경우는 총 78점 중 64점인데, 그 중 23점이 2011년부터 2015년에, 41점이 2016년부터 2020년에 나타나 2010년대 후반에 더 많이 활용되었 음을 알 수 있다. 그 밖에 <Fig. 24>처럼 핀턱이 길에 진동선과 평행한 방향으로 사용된 경우 5점, 깃에 사 용된 경우 3점, 섶에 나타난 경우 1점이었으며, 소매, 길, 깃 등 두 개의 위치에 중복으로 사용된 경우는 5 점으로, 핀턱은 주로 소매에 사용되었으나 일부 길과 깃에도 활용되었음을 알 수 있다.

    상침 단일기법과 상침이 포함된 복합기법은 총 17 종 72점(7.5%)으로 나타났다. 이 기법들은 모두 2011 년부터 2016년에만 나타났으며, 상침은 <Fig. 22>처럼 조각보 형태로 나타난 조각의 둘레나 색동의 경계선, 깃의 둘레선 또는 소매의 둘레에 장식된 경우로 나타 났다.

    그밖에 저고리에 나타난 장식기법의 유형을 조사 한 결과는 <Table 1>과 같다. 저고리의 장식기법의 유 형 중 1점(0.1%)씩만 나타난 복합기법이 모두 60점에 이르며, 기타로 표시하였다.

    2. The types of decorative techniques in Chima

    치마에 나타난 장식기법은 총 55종 686점이며, 장 식기법이 가장 많이 활용된 해는 2012년(91점)으로, 후반으로 갈수록 장식기법의 사용이 줄어들었다. 15 종의 단일기법 중 치마에 나타난 단일기법은 조각잇 기, 선치기를 제외한 13종(518점, 75.5%)이며, 복합기 법은 42종(168점, 24.5%)이었다. 치마는 저고리와 달 리 <Fig. 25>처럼 단일기법이 복합기법보다 더 많이 나타났다. 특히 치마에는 원단 전체에 장식효과가 나 타나는 반숙, 반련무늬, 사염 등의 장식기법이 애용되 었으며, 넓은 면적일 때 효과가 잘 표현되는 손그림, 붓염 등도 많이 활용되었다.

    치마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장식기법은 반숙 단일기법(163점, 23.8%)이며, 반련무늬 단일기 법(114점, 16.6%)이 두 번째로 높았다. 이 두 기법은 치마에 사용된 전체 장식기법들 가운데 약 40%를 차 지하였다.

    반숙은 생사(生絲) 정련 시 세리신(sericin)을 일부 남기는 반련(Nam & Shin, 1998)을 말하는 것으로 한 복 업계에서 통용되는 용어이다. 반숙한 실로 제직한 원단을 염색하면 <Fig. 26>처럼 소재 표면에 희끗희끗 한 무늬가 나타난다. 제직 전문가 대상 구술 조사에 의하면 10여 년 전에는 희끗한 무늬가 나타난 원단을 불량품으로 취급하였으나, 2010년경부터는 의도적으 로 만들기 시작했다고 한다. 반숙 원단은 세리신이 일 부 남아있기 때문에 숙사(熟絲)로 제직한 원단보다는 빳빳하고 생사로 제직한 원단보다 유연하다. 163점의 반숙 중 <Fig. 26>과 같은 위사 방향의 반숙이 139점 (20.3%)으로 압도적으로 많았는데, 위사 방향의 반숙 은 2010년 이후부터 모든 시기에 나타났다. 반면, <Fig. 27>과 같은 경사 방향의 반숙은 2014~ 2018년 시기에만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경사 방향의 반숙 을 활용한 한복 소재가 2014, 2015년부터 출시되었다 는 제직 전문가 대상 구술 조사 결과와도 일치한다.

    2017년경부터는 수방견, 2019년경부터는 물꾸리옥 사 등과 같이 반숙을 바탕으로 하여 더욱 독특한 재질 감을 표현하기 위해 여러 가지 방법도 시도되었다. 수 방견은 손으로 방적한 실을 사용하여 반숙을 만드는 것으로(Nam & Shin, 1998), <Fig. 28>처럼 희끗희끗 한 무늬가 일반적인 반숙보다 더 두드러지며, 군데군 데 굵은 부분이 표면에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물꾸 리옥사는 옥사(玉絲)를 습윤제직하여 반숙을 만드는 것으로, <Fig. 29>처럼 위사 방향으로 불규칙하고 굵 은 선이 도드라지며 뻣뻣한 것이 특징이다. 수방견과 물꾸리옥사는 고르지 않은 재질감과 뻣뻣함 때문에 한복감으로 거의 사용되지 않던 소재였으나, 2010년 대부터 사용되기 시작했다고 한다.

    반련무늬는 반련에 의해 정련 정도가 다른 경사와 위사로 제직한 문직물을 염색하였을 때 도장을 찍은 듯한 무늬가 나타나는 것으로, 경·위사의 염색성 차 이로 인해 나타난다(Jang, 2021;Nam & Shin, 1998). 반련무늬 단일기법 중 <Fig. 30>처럼 선명한 문양만이 나타나는 경우가 89점(13.0%)이며, 연구대상 전 시기 에 나타났다. 나머지 25점(3.6%)은 <Fig. 31>처럼 한 옷감에 선명한 문양과 흐릿한 무늬가 동시에 나타나 는 경우로, 이러한 사례는 2014년 이후부터 나타났다. 이상의 결과를 통해 2014년경부터 반숙과 반련무늬 등 치마의 독특한 재질감을 살림으로써 치마를 장식 하기 위한 다양한 기법이 활용되었음을 알 수 있다.

    반숙과 반련무늬에 이어 치마의 장식기법에서 세 번째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사염은 실 상태에서 염 색된 실을 활용해 표면에 여러 가지 효과를 표현하는 기법이다(Jang, 2021). 사염은 표면에 나타나는 효과 에 따라 크게 두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첫 번째는 색이 서로 다른 경·위사가 모두 드러나는 경우로, <Fig. 32>처럼 경사와 위사의 색상이 자연스럽게 조합 된 이색 효과가 드러나 경·위사 단색의 원단과는 다 른 색감이 나타났다. 두 번째는 바탕에 서로 다른 색 상의 경·위사가 모두 드러나지는 않고 한 가지 색상 만 드러난 경우로, <Fig. 33>처럼 바탕과 문양의 색이 선명하게 차이가 난다. 사염 단일기법은 총 60점 (8.8%)인데, 이 중 첫 번째는 31점(4.5%)이며 2012년 부터 2017년까지 나타났다. 두 번째는 29점(4.3%)이 며 연구대상 전 시기에 걸쳐 나타났다.

    전술한 장식기법에 비해 비중이 높지는 않으나 치 마에 특징적으로 나타나는 장식기법으로는 붓염, 손 그림, 쭈글이·주물럭염색 등이 있다. 붓염과 손그림 은 저고리에 거의 사용되지 않았으나, 치마에서는 단 독기법으로 애용되었는데, 연구대상 전 시기에 걸쳐 나타났다.

    붓염 단일기법은 총 33점(4.8%)으로, 저고리에 사 용된 사례는 없고 치마에만 활용되었다. 33점 중 28 점(4.1%)이 <Fig. 34>처럼 직문(織紋)된 부분에 붓 터 치를 넣어 문양을 돋보이도록 표현하는 방법으로 사 용되었으며, 5점(0.7%)은 <Fig. 35>처럼 그라데이션 (gradation) 효과를 표현하였다.

    손그림 단일기법은 총 26점(3.8%)으로, <Fig. 36> 처럼 큰 문양의 도안을 치마폭 전체에 회화적으로 표 현하는 데에 활용되었다.

    쭈글이염색은 잔주름을 잡아 염색하면서 열처리하 는 방식으로 원단 표면에 불규칙한 무늬와 미세한 주 름이 생겨 자연스러운 질감이 나타난다(Lee et al., 2014). 주물럭염색은 염액에 담근 원단을 손으로 주물 러 염색하는 방식으로 염색이 군데군데 되어 색상이 고르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Lee et al., 2014). 두 방법 은 원단의 표면에 천연 염색을 한 것처럼 주름과 무 늬, 색상이 나타나 자연스러운 표면감을 표현할 수 있 기 때문에 함께 사용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본 연구 는 이와 같은 효과를 표현하는 기법을 쭈글이·주물 럭염색으로 분류하였다. 쭈글이·주물럭염색 단일기 법은 총 20점(2.9%)으로, <Fig. 37>처럼 치마 전체에 불규칙하고 미세한 주름이 나타났다. 쭈글이·주물럭 염색은 주로 2010년부터 2016년까지 활용되고 사용 되지 않다가 최근 2020년에 2점이 나타났다. 또한 쭈 글이·주물럭염색이 다른 기법과 조합되어 복합기법 으로 사용된 총 30점(4.4%)의 사례 중 27점(3.9%)이 2016년 이전에 나타났다. 따라서 쭈글이·주물럭염 색은 2010년부터 2016년까지 주로 활용된 것으로 판 단된다.

    그 밖에 치마에 나타난 장식기법의 유형을 조사한 결과는 <Table 2>와 같다. 치마의 장식기법의 유형 중 1점(0.1%)만 나타난 복합기법은 모두 23점이며, 기타 로 표시하였다.

    Ⅴ. Conclusion

    본 논문은 2010년 이후 전통한복에 사용된 장식기 법의 유형을 고찰하였다. 본 연구는 2010년부터 2020 년까지 11년간 발행된 한복 전문 카탈로그에 수록된 치마와 저고리를 연구대상으로 하였다.

    저고리에는 총 131종 954점, 치마에는 총 55종 686 점의 장식기법이 나타났다. 연구대상 시기 중 장식기 법이 가장 많이 나타난 연도는 저고리의 경우 2013년, 치마는 2012년이었으며, 치마·저고리 모두 2010년 대 후반으로 갈수록 장식기법의 활용이 줄어들었다.

    저고리의 장식기법으로는 단일기법 14종 348점 (36.5%)과 복합기법 117종 606점(63.5%)이 나타났으 며, 복합기법의 비중이 절대적이었다. 이처럼 저고리 에 다양한 복합기법이 나타나는 것은 치마에 비해 소 재의 표면적이 좁아 적은 비용으로도 다양한 장식기 법을 표현할 수 있으며, 얼굴과 인접하는 상의이므로 다채로운 장식기법을 통해 시선을 끌고 얼굴을 화사 하게 보이는 데 효율적이기 때문일 것이다.

    치마의 장식기법은 단일기법 13종 518점(75.5%)과 복합기법 42종 168점(24.5%)이 나타났으며, 저고리에 비해 장식기법의 활용이 적고, 단일기법의 비중이 훨 씬 높았다. 이와 같이 치마에 단일기법이 더 많이 나 타나는 것은 표면적이 넓은 치마에 여러 장식기법을 복합적으로 사용할 경우 생산단가가 급격히 높아지기 때문에 효율적인 장식기법을 선별하여 활용하기 때문 일 것이다.

    저고리에서 비중이 가장 높은 장식기법은 자수 단 일기법(205점, 21.5%)이며, 두 번째로는 자수와 색동 이 조합된 복합기법(129점, 13.5%)이 높았는데, 이 두 기법이 저고리 전체 장식기법의 1/3을 차지하였다. 저 고리의 경우, 2010년대 전반에는 가슴, 어깨, 소매 등 과 같이 눈에 띄는 부위에 배치한 면적이 넓은 자수, 소매 전체나 길, 섶 등에 넣은 색동, 면적이 큰 조각보 유형의 조각잇기, 상침 등을 다양하게 활용하여 장식 성이 강한 경향을 보였다. 그러나 후반에는 조각보 유 형의 조각잇기, 상침은 점차 나타나지 않는 등 장식기 법의 수가 줄어들었고, 자수의 크기나 색동의 면적이 좁아졌으며, 자수, 색동, 조각잇기, 핀턱 등을 넣은 부 위도 깃, 끝동이나 수구 부근 등으로 편중되어, 전반 에 비해 장식이 절제되고 간결해지는 경향을 보인다. 그 밖의 기법들 또한 미미하게 활용되었다.

    치마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장식기법은 반 숙 단일기법(163점, 23.8%)이며, 반련무늬 단일기법 (114점, 16.6%)이 두 번째로 높았는데, 이 두 기법은 치마에 사용된 전체 장식기법들 가운데 약 40%를 차 지하였다. 치마는 옷감 표면에 장식을 부가하는 기법 보다는 실이나 원단의 가공을 통해 자연스러운 재질 감을 표현할 수 있는 기법이 주로 활용되었다. 치마에 특징적으로 사용된 붓염, 손그림, 쭈글이·주물럭염 색 등은 넓은 면적일 때 효과가 잘 표현되는 기법이 다. 한편, 치마에 나타난 장식기법들은 저고리에 비해 시기에 따른 변화가 적은 편이었는데, 2014년경부터 는 유사한 기법을 활용하되, 경사 또는 위사의 원사에 변화를 줌으로써 재질감이 나타나는 방향이나 문양의 선명도, 색감 등을 다양화하였다.

    2010년대 전반은 세계 금융위기의 여파가 남아 있 었던 시기로, 경제가 침체되고 불황이 장기화되어 소 비자들은 가격에 민감해지고 효율적인 소비에 대한 욕 구가 강해져 합리적이고 실리적인 소비문화가 대두되 었다. 특히 한복 업계의 경우, 혼수시장의 축소와 대 여 한복의 발달 등으로 인해 변화가 절실한 시기였다. 2010년대 치마·저고리의 장식기법이 효율성과 단가 를 고려하여, 표면적이 넓은 치마의 경우 단일기법을 선별하여 활용한 반면, 표면적이 좁은 저고리는 복합 기법을 다양하게 조합하여 활용한 것은 당시의 이러한 사회·문화·경제적인 배경이 반영된 결과일 것이다. 뿐만 아니라 저고리의 장식기법이 후반으로 갈수록 절제되고 간결해진 경향, 치마의 경우 후반으로 갈수 록 원사에 약간의 변화를 줌으로써 장식을 다양화하 는 경향 등도 이러한 배경이 반영되었을 것이다.

    본 연구는 전국적으로 배포되어 한복 시장의 트렌 드를 주도하는 한복 전문 카탈로그에 나타난 치마· 저고리의 장식기법의 수량과 빈도를 분석함으로써 2010년대 한복 장식기법의 유형과 경향에 대해 정량 적인 고찰을 시도하였음에 의의가 있다. 그러나 연구 의 시간적인 범위가 10여 년 전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당시의 치마·저고리 실물을 수집하는 것이 어려워 2차 자료인 카탈로그를 분석할 수밖에 없었다는 것에 제 한점이 있다.

    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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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50s Hanbok Adapted from DNM. (2018). p.214.

    RJCC-29-2-272_F2.gif

    1960s Hanbok Reprinted from Hwang. (2009). p.46.

    RJCC-29-2-272_F3.gif

    1970s Hanbok Adapted from National Folk Museum of Korea. (2009). p.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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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80s Hanbok Adapted from National Folk Museum of Korea. (2009). p.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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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0s Hanbok Reprinted from Hwang. (2009). p.57.

    RJCC-29-2-272_F6.gif

    Hwang Jiny Hanbok’ Adapted from Yeonsu Songdo Hanbok. (2007). http://www.yhanb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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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ube top Hanbok Adapted from Lim. (2009). http://www.dhns.co.kr

    RJCC-29-2-272_F8.gif

    2010s Hanbok Adapted from JoongAng ilbo. (2015). https://joongang.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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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anges in frequency of single technique and complex technique (Jeogo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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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ymmetric layout Adapted from Namgangsilk. (2013). p.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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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symmetric layout Adapted from Dongmyeongsilk. (2013). p.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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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ull layout Adapted from Dongmyeongsilk. (2012). p.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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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lace in Git, KKeutdong Adapted from Dongmyeongsilk. (2018). p.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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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nual changes in the three cases of embroide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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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nual changes of symmetrical and asymmetrical embroide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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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aekdong used throughout sleeve Adapted from Namgangsilk. (2012). p.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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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aekdong used for Gil Adapted from Namgangsilk. (2011). p.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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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aekdong used for half of sleeve Adapted from Namgangsilk. (2011). p.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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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aekdong used near the Kkeutdong Adapted from Dongmyeongsilk. (2013). p.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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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nual changes in the four cases of Saekd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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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quare shape Adapted from Namgangsilk. (2020). p.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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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ogakbo shape Adapted from Namgangsilk. (2012). p.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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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intuck in KKeutdong Adapted from Dongmyeongsilk. (2017). p.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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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intuck in Gil Adapted from Namgangsilk. (2015). p.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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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anges in frequency of single technique and complex technique (Chi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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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ansug (weft) Adapted from Dongmyeongsilk. (2010). p.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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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ansug (warp) Adapted from Namgangsilk. (2017). p.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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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and spun silk Adapted from Dongmyeongsilk. (2017). p.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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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ulkurioksa Adapted from Dongmyeongsilk. (2019). p.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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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ne layer pattern Adapted from Dongmyeongsilk. (2013). p.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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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wo layer pattern Adapted from Dongmyeongsilk. (2015). p.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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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arn dyeing Adapted from Namgangsilk. (2015). p.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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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arn dyeing Adapted from Dongmyeongsilk. (2010). p.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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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ush dyeing Adapted from Dongmyeongsilk. (2020). p.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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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rush dyeing Adapted from Dongmyeongsilk. (2020). p.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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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and drawing Adapted from Dongmyeongsilk. (2019). p.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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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jugeuli·Jumuluk dyeing Adapted from Dongmyeongsilk. (2014). p.84.

    Table

    The decorative techniques used on Jeogori

    The decorative techniques used on Chima

    Refer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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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ppendix